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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여름마당춤판 '방귀쟁이 며느리' - 부산문화회관 기획공연 및 부산시립무용단 특별공연
  • 기사등록 2012-07-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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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과 함께 하는 레퍼토리 ‘마당춤판’으로 빠져봅시다.
다함께 마음 놓고 방귀 한번 껴 볼까요

그동안 부산시립무용단에서는 한국의 전통적인 소재(동화, 설화)를 해학과 신명, 그리고 감동이 살아있는 마당춤판으로 그려내 뜨거운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03. 춘향>, <04. 흥부vs놀부>, <05. 이쁜이 시집가는 날>, <06. 男 콩쥐vs팥쥐>, <07.선녀와 나무꾼>, <08.장화홍련>, <09.별주부전>, <10.평강과 온달>, <효녀심청>에 이어 2012년 여름마당춤판에는 '방귀쟁이 며느리' 을 새로이 선보인다.

<방귀쟁이 며느리>는 방귀를 뀌는 행위는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여간 조심스러운 일이 아니다. 정숙함을 요구받는 며느리가 시아버지 앞에서 방귀를 뀌는 것은 더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방귀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고 스스로 조절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무작정 금기시한다고 해서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방귀쟁이 며느리 이야기'는 행동거지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며느리를 대단한 방귀쟁이로 등장시켜 극단적인 상황을 연출했지만,

결국은 며느리의 방귀가 이롭게 사용됨으로써 우리 사회의 지나친 금기 문화를 풍자하는 것으로 결론을 맺는다. ‘방귀쟁이 며느리’전래동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온 가족이 함께 무더운 한 여름 밤을 흥미진진하게 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극장이 아닌 야외마당에서 공연함으로 관객에게 시각적으로 편안함을 선사함과 동시에,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춤과 노래, 그리고 연기가 어우러져 시원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단원과 관객이 마당춤판을 통해 함께 호흡할 수 있으며, 단원들의 우리춤(전통과 창작)과 노래, 연기가 어우러져 시립무용단의 다양한 끼를 통해 한여름 밤을 한바탕 웃음과 행복, 감동으로 채워드릴 것을 확신한다. 무엇보다 매년 이 마당춤판 공연이 한여름 밤에 시민들에게 고정 레퍼토리로 인정될 만큼 많은 관심과 호응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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