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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유엔의 날을 맞아 6.25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 UN기념공원에 안장돼 있는 전사자의 유족들이 부산을 방문했다.

국가보훈처(처장 김정복)는 정전 50주년을 맞이해 지난 2003년부터 자유민주주의와 세계평화에 기여한 전사자들의 위훈을 기리고 그 유족들을 위로,격려하기 위해 6.25참전국 중 2개국 17명을 초청해『 UN기념공원 안장자 유족 초청행사』를 실시했다.

영국 10명, 터키 7명으로 구성된 유족 방한단은 지난 22일 입국해 23일 국립현충원과 24일 부산에서 개최된『 제62회 UN의 날』기념식 및 참배행사에 참석했다.

방한단은 가족이 묻힌 개별묘역을 참배하고 유엔전몰장병 추모명비와 위령탑 등 해운대를 비롯한 부산의 명소들을 둘러본 후 북촌 문화체험 및 점프 공연과 전쟁기념관 관람을 통해 당시의 용사들이 피흘려 지켜낸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체험한 후 27일 출국할 예정이다.

UN기념공원은 6.25전쟁 당시 한국에 군대를 파병한 16개국과 의료지원단을 파견한 6개국의 전몰용사 유해가 안장된 곳으로 1951년 6월 UN군 사령부가 당시 개성, 인천, 대전, 마산 등지에 흩어져 있던 유해를 이장하여 안치해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4동에 4만 4천여평 규모로 조성됐다.

‘UN기념묘지’는 1955년 UN 총회에서 지명한 세계에서 유일한 묘지로 처음에는 미국, 벨기에, 프랑스, 콜롬비아, 필리핀 등 1만 1천위가 안장됐으나 대부분 자국으로 봉환되고 현재는 호주 281위, 캐나다 378위, 프랑스 44위, 네덜란드 117위, 뉴질랜드 34위, 노르웨이 1위, 남아프리카공화국 11위, 터키 462위, 영국 885위, 미국 36위, 한국 36위 등 11개국 2천 3백기가 안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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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0-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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