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이 주최하는 최대의 국제행사 ‘2012년 제95차 라이온스 부산세계대회’가 역대 최대 인원의 참가와 함께 성공적으로 치러진 가운데 올 하반기에는 물 관련 세계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학술대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9월 16일부터 9월 21일까지 벡스코 및 누리마루APEC하우스 등에서 ‘2012 IWA 세계물회의(World Water Congress & Exhibition)’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물 전문가와 석학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21세기 물 문제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관련 기업간의 국제 비즈니스 장을 마련하기 위해 2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물관련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올해는 130개국 7천여 명의 물 전문가와 석학, 관련 기관․단체 및 글로벌 기업 등이 참가한 가운데 학술대회, 전시회, 비즈니스 포럼, 물산업혁신상 시상식(PIA), 각종 문화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제물협회(IWA)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부산시 및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Pioneering global water solutions(글로벌 물 문제의 새로운 해결방안 개척)’을 주제로 물, 기후변화, 에너지, 미래도시, 미래의 수자원 개발, 과학적 水처리 및 관리 등 물 전반에 관한 최신 정보와 지식을 나누게 된다. 수에즈, 베올리아, 두산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GS E&C, 포스코건설, 코오롱건설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을 비롯 캐나다․네덜란드․이스라엘․일본․호주 등이 국가관을 운영하고, 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 국내 水처리 사업단 등 관련 기관 및 학회가 대거 참가한다. 이에 따라 물과 관련된 세계의 권위있는 기관(기업)들이 총집결해 도시․기업간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한편, 한국 중소기업관을 별도로 운영하는 등 국내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7월초에는 국제물협회(IWA) 행사 준비 실무단이 부산을 방문해 벡스코, 누리마루APEC하우스 등을 둘러보고, 행사 준비사항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부산시도 행사장 준비, 숙소․교통․관광 프로그램 및 자원봉사 운영 지원 등을 통해 차질 없는 행사 진행을 돕는 한편, 시 홍보관 운영, 투자유치설명회, 자매도시 초청행사, 로컬 워크숍 등을 통해 세계해양수도로 발돋움하는 부산의 발전상을 적극 알려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 참가를 원하는 국내외 기업 및 기관은 오는 9월 6일까지 세계물회의 사무국으로 신청 또는 온라인․현장등록이 가능하다. 이 밖의 행사 프로그램 및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www.iwa2012busan.org)를 참고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오는 9월 열리는 2012 IWA 세계물회의는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 ‘물’에 대한 최신 정보와 지식을 나누는 장이자, 우리나라의 우수한 물 관련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림으로써 관련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히면서, “하반기 부산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국제행사가 될 이번 행사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