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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보다 열정 쌓으러 갑니다.” - 부경대, 3일 국토대장정 출정식 … 4일부터 10일간 290km ‘대장정’
  • 기사등록 2012-07-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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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점수 스펙 쌓기’가 아닌 몸으로 직접 세상에 부딪치며 열정과 도전정신을 키우기 위해 국토대장정에 나섰다.

부경대학교(총장 박맹언)는 7월 3일 오후 5시 대연캠퍼스 학술정보관 영상세미나실에서 학생 직원 등 84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2학년도 국토대장정 출정식을 개최했다.

부경대 총학생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학생들에게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호연지기와 열정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4일 오전 전남 보성다원에서 출발해 10일 동안 순천, 광양, 고성, 통영을 거쳐 거제도까지 290km에 이르는 국토 남단을 횡단하는 대장정을 펼친다.

이들은 8개 팀으로 나눠 매일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짧게는 20km에서 길게는 40km씩 걸으며 국토를 종주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기획부터 행사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가해 준비한 것으로, 부경대 총학생회 측은 국토대장정 운영단을 따로 구성해 행사일정과 시간관리, 식사 및 의료지원, 교통통제 등을 맡아 행사를 이끌게 된다.

국토대장정 대장인 배기한 총학생회장은 “국토대장정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지원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학생들이 공부와 취업 등 도전을 앞두고 내면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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