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학여행,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이용하세요” - 수학여행·수련활동 업체 선정 나라장터 클릭한번으로 ‘OK’
  • 기사등록 2012-07-04 00:00:00
기사수정
 
각급 학교의 수학여행과 수련활동 업체선정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http://shopping.g2b.go.kr)*에서 클릭 한번으로 가능하게 됐다.

그동안 초․중․고교에서는 학생들의 수학여행 및 수련활동을 위해 일일이 수의계약 또는 전자입찰 방식으로 해당 사업자를 선정했으나, 앞으로는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접속해 클릭 한 번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게 된다.

MAS계약제도를 통한 수학여행 업체선정은 당초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관계부처와 협의 등을 거쳐 업체 진입기준 완화 및 단일상품(숙박) 추가공급 등 일부 내용을 보완하고, 시행시기 또한 2012년 상반기부터 실시하기로 함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수련시설과 숙박업체를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했고, 6월에는 제주도 수학여행 패키지계약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수학여행 다수공급자계약(MAS)제도란 각급 학교에서 자주 이용하는 수학여행 및 수련활동에 대하여 조달청이 다수 업체의 납품능력과 가격을 심사하여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재하면, 학교에서는 예산과 학생들의 선호를 반영하여 여행사, 수련시설 및 숙박시설을 선택하는 제도이다.

수학여행․수련활동을 다수공급자계약(MAS) 방식으로 집행하면 각급 학교에서는 쇼핑몰에 등재된 업체별, 여행코스 및 수련활동 프로그램별 내용을 종합 검토한 후, 여행상품을 편리하고 간편하게 선택 구매할 수 있어 행정소요 일수를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현재 교육청에서 권장하고 있는 1~3개 학급 단위 소규모 테마여행(2천만원이하)이 본격 실시될 경우 바로 업체선정이 가능하여 계약에 따른 행정소요기간이 더욱 단축된다.(1~2일)

또한, 납품금액 2천만원 이상의 경우 5개 이상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제출받아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업체를 선정하는 2단계경쟁을 시행하게 돼 계약의 투명성과 경쟁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경쟁 제도란 구매예정금액이 일정금액(학교는 2천만원) 이상인 경우 5개 이상의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제출 받아 평가 후 최종 납품대상 업체 1개사를 선정하는 제도이다.

이와 같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여행사, 숙박업체 및 수련시설을 선정할 경우 방문 수주활동 및 Off-Line계약 등으로 인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련 업체에서는 쇼핑몰에 등재되어 있는 다른 업체와의 서비스 수준을 비교해 단점을 보완, 개선할 수 있으며, 또한, 각급 학교의 계약담당자와 직접 대면할 필요가 없고, 계약가격의 공개로 거래의 투명성이 기대된다.

조달청은 그러나 지나친 가격경쟁으로 인한 부실여행을 방지하기 위해 적정가격을 보장할 방침이다. 수학여행은 차량, 숙박, 식사 등 학생의 안전과 위생에 직결되므로 2단계경쟁 시 가격제안 하한선(계약금액의 100분의 90)을 설정하는 한편, 수행여행이 끝나더라도 수요자인 학생들을 통해 해당 업체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계약조건 위반, 부실 서비스 제공 여부를 조사해 적발업체는 조달시장에서 퇴출시킬 예정이다.

김병안 구매사업국장은 “수학여행․수련활동과 같이 다양한 선호를 반영해야 하는 서비스상품을 다수공급자계약(MAS)으로 공급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 이라면서 “앞으로 운영실적 평가 및 관계기관 등과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상품의 종류를 다양화 하고, 여행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2-07-04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