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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미국 헐리우드와 TV 프로그램 등에서 활동 중인 미국 유명배우 ‘다이엘 대 킴(김대현, Daniel Dae Kim)’이 부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다이엘 대 킴은 미국 헐리우드와 TV 드라마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7월 5일과 6일 영화의도시 부산을 방문해 시민과 학생, 영화관계자 등과 만남의 자리를 갖게 된다.

부산도착 첫날인 5일 다이엘 대 킴은 국민배우 안성기와 함께 영화의전당 주관 ‘씨네클럽’의 7월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행사는 오후 7시30분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영화 관계자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영화평론가로 활동 중인 오동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사회를 맡으며, 이날 배우들은 ‘배우로 산다는 것’, ‘연기관’ 등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씨네클럽’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입장권을 예매하면 된다.

이어, 6일 오후 2시 동서대학교 U-IT관 6층 국제세미나실에서 부산지역 영화관련 학생 200여 명이 참가하는 ‘Acting Clinic’이 열린다. 이날 다니엘 대 킴은 참가학생들의 연기를 직접 지도하고,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이와 함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영상문화산업과장, BIFF 이용관 집행위원장, 안병률 부집행위원장,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 BFC 오석근 위원장 등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마련해, 한국영화의 헐리우드 진출 가능성과 영화도시 부산의 발전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다니엘 대 킴은 부산출신으로 헐리우드에서 성공한 한국계 미국인 배우다. 두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며, 김윤진과 함께 출연한 미스터리 스릴러 미국 드라마 ‘로스트’ 시리즈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밖에도 ‘엔젤’, ‘ER’, ‘24’, ‘CSI 과학수사대’ 등 굵직굵직한 미국 드라마에서 비중 있는 조연으로 연기 경험을 쌓았으며, <스파이더 맨 2>, <크러쉬>, <헐크> 등의 영화에 출연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는 미국 CBS사의 인기 블록버스터 액션 드라마 ‘하와이 파이브-오(Hawaii Five-O)’에서 4명의 주연 중 한명인 ‘친 호 캘리’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다니엘 대 킴이 여수엑스포 방문차 내한하면서, 영화도시이며 고향이기도 한 부산 방문을 요청함에 따라 주한미국대사관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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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7-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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