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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초장동 주민자치회(위원장 손창일)에서는 지난 6월 28 마을 멘토와 마을리더들이 함께 마을을 돌아보며 마을현황과 주민 생활불편사항 개선 등 마을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현장체험의 시간을 가짐으로서 주민들이 함께 마을의 문제를 고민하고 풀어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초장동 주민센터에서 출발하여 구불구불 골목길을 돌아 주택가 주거환경을 살펴보고, 8월 초 개관을 앞두고 한창 공사 진행중인 ‘한마음 행복센터’, 천마산로, 체육공원, 희망공방으로 이어지는 순방코스를 따라 마을 대부분의 지역을 살펴 본 마을리더들은 하나같이 오랫동안 낙후된 지역으로 남아있는 마을의 모습을 보고 놀랐다면서도 그동안 미처 몰랐던 마을 곳곳의 모습에 정감을 느끼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백운세 주민자치위원은 “이제 뉴타운 정비사업의 해제와 더불어 이날 활동을 계기로 마을의 문제점을 새롭게 인식하며 마을 발전을 위한 일익이 되어야겠다.”며 ‘내가 사는 마을을 돌아보게 좋은 시간 이었다“고 했다.

또 산복도로 인근에 거주하는 김희중님은(11통장) “마을 곳곳을 돌며 주민 불편사항 개선결과와 개선대상지, 주요 현안사업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마을 현황을 알게 된 소중한 체험의 시간이었다.” 고 하며 “앞으로 자치활동에 더 열심히 동참하여 마을의 자긍심을 살려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날 활동에 참여한 마을 리더들은 작년부터 매월 주민이 함께하는 ‘클린! 초장동’ 활동으로 마을 곳곳의 묵은 쓰레기가 치워져 눈에 띄게 깨끗해진 마을환경을 보면서 주민이 합심한 자치활동의 조그만 실천이 마을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데 모두 공감하면서 앞으로 자치활동과 동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마을 멘토로 활동 중인 박우순교수(동아대 사회복지대학원장)도 “4개월 전 처음 마을을 돌아볼 때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오늘 주민들과 돌아본 결과 곳곳에서 개선의 움직임이 보였고, 초장동의 희망을 보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도 마을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에 적극 돕겠다.“고 했다.

이에 초장동주민센터(동장 박경민)에서는 향후 소규모 마을 돌아보기 활동 등을 통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더욱 ‘쾌적하고 행복한 삶터 초장동 가꾸기’에 동주민자치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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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7-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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