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유럽 발 경제위기 속에 국내 경기도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연매출 100억원을 올리며 내실을 다지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부산 자갈치에 자리 잡은 금강상사는 냉동물, 어패류 납품전문 기업으로 성실과 근면을 모토로 국내 홈플러스 직매장 운영 및 도매 납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 운영 25년째인 금강상사 김현진 대표는 부산 자갈치 제1, 2구 잠수기 수협 40번 중도매인으로 현 중매인협회장을 겸하며 잠수기내 연매입액 1위를 하고 있는 인물로 지역에서는 이미 유명인사다.

금강상사는 40년간 축척된 살패류 및 유통에 관한 노하우와 산지생산, 직계약, 경매시장 활용, 가격 경쟁력 및 안정적 매매루트 확보와 철저한 품질, 위생관리를 통해 동종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했다.

김현진 대표는 “배타적 단일 작업장 보유로 국내 최초, 유일한 살패류용 3-기체주입포장(map) 설비 구축으로 시간당 2천 팩을 생산하는 시설을 통해 매일 전국으로 납품하고 있다. 또한 산지 생산을 통한 원활한 공급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거래함으로써 유통의 마진을 줄여 고객만족을 증대하고 있다”며 회사 경쟁력을 말했다.

경남 통영 한산도가 고향인 김 대표는 이종사촌의 권유로 18세에 부산로 넘어와, 자갈치와 인연을 맺으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초창기 부산시내 포장마차를 납품처로 정하고 주야로 홍합을 유통하기 시작하면서 성실, 신뢰, 근면을 인정받아 수협 직원의 권유로 중매인이 되었고 금강사사를 설립했다.

초창기 태풍 등 자연재해로 제품의 공급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김 대표 특유의 성실과 뚝심으로 현지 생산자들을 설득, 납품 계약을 하면서 위기를 극복하면서 현재 매출 100억원에 달하는 안정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저녁부터 작업을 시작해서 아침에 출하를 하고, 오전 12시에서 오후 2시가 될 즈음에 회사 업무가 마감된다. 직원들도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으로 매일 3-4시간 정도 잠을 자면서 40년이라는 세월동안 변함없이 성실함을 유지했고, 직원들의 도움으로 지금에 이르렀다”며 성장의 원동력을 말했다.

또한 금강상사 김현진 대표는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많은 봉사활동을 한다. 특히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중구지회 지회장을 연임하면서 지역 내 봉사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의 시초는 반공연맹이라는 이념적 단체였으나, 지금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랑을 펼치고 있는 단체이기도 하다. 김 현진 대표가 중구지회를 맡음으로써 중구청과 연계해 학교 폭력을 근절하고자 계도, 홍보 활동을 하고 있고 지역 독거노인 가정을 돌보기 위해 형광등 교체, 집 고쳐주기 사업, 포순이 봉사단과 함께 거리환경 정화 질서 봉사활동을 하는 등 지역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 중구지회는 2900여명의 회원이 있다. 여성회, 청년회 등 지회 소속 회원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한국자유총연맹 중구지회가 봉사 잘하는 단체로 유명세를 입게 되었다. 모든 회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또한 보람을 느낀다”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라이온스 클럽을 창립해 초대 회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면서 기업인으로서의 이윤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2-07-02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