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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해운대 등 부산지역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제작 중인 드라마 두 편이 MBC와 KBS 등 지상파 방송을 통해 전국의 안방극장 팬들을 찾아간다.

부산시와 부산영상위원회는 인기작가 황은경(대표작 : 시티헌터, 대물 등) 극본의 16부작 로맨틱코미디 ‘해운대 연인들’과 ‘파스타’, ‘마이 프린세스’로 유명한 권석장 연출의 ‘골든타임’의 각각 MBC와 KBS의 새 월화 드라마 방영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해운대 연인들’은 최근 화제의 영화인 ‘후궁’과 ‘돈의 맛’의 주연배우인 조여정과 김강우가 출연하며 오는 8월 13일부터 KBS 2TV로 총 16회 방영될 예정이다. 이에 조금 앞서 시작되는 ‘골든타임’은 7월 9일부터 MBC를 통해 방영되며, 이선균, 황정음, 이성민, 송선미 등이 출연해 병원에서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들의 치열한 세계를 그린다.

한편 부산시는 해운대, 청사포, 사직야구장 등 부산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한 두 편의 드라마가 동시간대에 전국에 방영됨으로써 도시 홍보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보고 두 드라마 제작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헌팅차량 제공과 촬영지 섭외 동행 등 촬영에 따른 여러 편의 제공은 물론, 특히 ‘해운대 연인들’의 경우 성수기 촬영 일정으로 인해 대규모 제작진(70여 명)의 숙소확보가 어렵다는 말을 듣고 북구 금곡동 소재 인재개발원 생활관 시설을 개방했다.

또한 지역 어촌계의 협조를 얻어 어선 등 드라마 촬영에 필요한 주요 소품을 제공했으며 실내촬영스튜디오로 사용할 모델하우스(해운대 소재)의 화재예방을 위하여 인근 소방서와의 핫라인 가동과 제작진을 대상으로 한 특별 소방교육 실시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참고로, 올 상반기 부산에서는 총 25편(장편 극영화 13편 포함)의 영상물이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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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7-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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