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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극동러시아와 협력강화 - 허남식 부산시장 러시아 순방 나서
  • 기사등록 2012-07-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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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식 부산시장은 부산과 블라디보스톡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및 극동러시아 지역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러시아 순방에 나섰다.

허시장을 단장으로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부산시의회 의원, 기자단, 공연단 등 40여 명으로 구성된 부산시 대표단은 지난 29일부터 7월 2일까지(3박4일간) 자매도시인 블라디보스톡시와 극동러시아 자원 개발의 중심지인 사할린주를 각각 방문한다. 부산시 대표단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부산-블라디보스톡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및 양도시 교류증진 협정 체결, 사할린 주정부 방문, 사할린 한인동포 격려 행사 등을 진행했다.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지난 29일 오후 블라디보스톡 공항에 도착 후 오후 5시경(현지시각) 블라디보스톡 APEC행사장인 루시키섬을 시찰. 또 30일에는 이고리 세르게예비치 푸쉬카료프(Igor S. Pushkarev) 블라디보스톡 시장을 만나 양도시의 공동번영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 이번 협약에 따라 양도시는 △인적교류 증대 △행정, 경제, 관광, 교육, 체육, 청소년 등 분야별 지속적 교류 △재난안전시스템, 건설, 교통, 하수처리기술, 폐기물 처리 및 환경보호, 수산, 항만물류 정보․경험 교류 △관광투자설명회, 경제포럼, 문화행사 협력사업 추진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정했다.

그리고 같은 날 오후 2시30분에는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푸쉬킨 극장에서 열리는 ‘부산의 날 행사’에 참가.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전통춤의 정수를 선보일 정신혜무용단 예술 공연과 부산 의료관광 홍보의 장이 될 ‘부산의료관광 After-Care 행사’가 개최됐다.

이와 함께 부산시 대표단은 7월 1일 사할린주를 방문하여 코르샤꼬프시에 위치하고 있는 사할린 희생사망동포 위령탑을 참배한다. 2일에는 사할린 주정부 방문 및 사할린 한인동포를 위로하고 상호교감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부산시는 지난 1992년 6월 극동러시아 최대의 항만도시이자 교육․문화의 중심지인 블라디보스톡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교류활동을 전개해 왔다. 시는 이번 부산-블라디보스톡 교류증진 협정 체결 및 사할린주 방문을 통해 이들 도시와의 우의를 더욱 굳건히 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알렉산드리 호로샤빈(Alexander Khoroshavin) 사할린주 주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사할린주 대표단 12명이 지난 달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을 방문하고, 문화․수산․의료․에너지산업․항만물류․폐기물처리 분야 등 경제적 교류발전을 위한 양도시간 교류 협정서에 서명하고 양도시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부산시 대표단의 러시아 순방을 통해 자매도시와의 우호협력 강화는 물론 행정․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극동러시아 지역 신규 거점도시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글로벌 기업 유치 및 부산기업 진출의 활로를 개척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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