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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현안회의로 유럽발 경제위기 모색하다. - 유럽발 경제위기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 점검 및 향후 대응방안 모색
  • 기사등록 2012-06-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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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허남식 부산시장 주재로 지역 ‘유럽발 경제위기 관련 경제현안회의’를 22일 오전 8시 30분에 7층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회의에는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김강희 동화엔텍 회장(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고문), 성세환 부산은행장, 송정석 부산경남철강유통업협동조합 이사장, 최범영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정화섭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창언 한국은행 본부장, 최철안 부산울산중소기업청장, 황규광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장, 서윤원 부산본부세관장, 차재주 부산경제진흥원장, 안병만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등 유관기관 및 상공계 대표 2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논의로 지혜를 모았다.

이종필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회의 진행에 앞서 발표를 통해 ‘유럽발 경제위기로 인해 부산지역의 조선 및 조선기자재, 자동차(완성차)산업의 영향이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 건설업 또한 내수경기 침체로 인해 경기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자동차 부품, 기계장비 섬유. 신발 등의 산업은 FTA 효과 등으로 인해 유럽발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조성제 부산 상공회의소 회장은 “ 유럽발 경제위기로 지역 상공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때 기업의 은행대출 자금 회수로 자금경색의 우려가 커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라고 말하며 ‘정부는 경기침체가 심한 부산 OK 사업인 조선기자재공업에 대해서 장기적인 지원보다는 집중적인 지원으로 동반성장을 역설, 세금징수 및 세무조사 유예 등 지원이 필요함을 인지했으면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올 여름 산업전력 5% 줄이기로 기업들이 애로를 겪고 있어 산업활동 저해가 우려된다며 부산 기업인들의 대표로서 기업상호간의 네트웍을 강조하며 위기를 적극 돌파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는 부산발전연구원의 ‘유럽발 경제위기에 따른 지역경제영향과 대응전략’ 보고에 이어 그리스, 스페인 등 유로존 재정위기 심화와 이에 따른 글로벌 경제악화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과 향후 전망을 면밀히 분석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의미있는 자리였다.

이종원 부산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참석자들의 대응방안 마련 등 심도 있는 토론으로 부산시는 지역 유관기관, 상공계 등과 적극 협력하여 유럽발 경제위기에 적극 대응하여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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