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근 지금 부산은 ‘2012 제 95차 라이온스 부산세계대회 개최’로 분주하다. 이러한 가운데 최연소 라이온스 클럽 회장으로 취임하는 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지구 부산자갈치라이온스클럽 임진근(45세) 회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부산 자갈치 시장 수협은행 부근에서 거제횟집을 운영하면서 주위의 권유로 부산자갈치라이온스클럽에 입회하면서 그의 봉사활동은 시작되었다. 30대 후반에 라이온이 된 임 회장은 특유의 지도력과 화합력으로 선, 후배 라이온들의 적극적인 추천 속에 최연소 회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다.
“우리클럽은 회원 간의 굳건한 단결로 봉사이념이 투철하여 다른 클럽에 귀감이 되고 있다. 역대회장님들의 탁월하신 지도력과 정열이 넘치는 회원, 그리고 내조에 힘을 아끼지 않은 부인회원들의 한결같은 협조 아래 이루어 졌다.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주는 라이온스클럽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기존의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그리고 장학생 선발을 통해서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계획을 통해서 우리 클럽이 더욱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바지 할 계획이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또한 기존 세대와 젊은 세대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신입회원 증원을 적극 유치하고, 물질뿐만 아니라 몸으로 실천할 수 있는 봉사계획도 수립중이라고 한다.
임 회장은 “어린 나이에 활동을 하면서 처음에는 어색하고, 선배님들과 융화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막내로서 열심히 움직이는 저를 보고 선배님들이 인정을 해 주신 것 같다. 임기동안 많은 어려움을 예상하지만 지금의 단결, 화합력을 토대로 잘 극복해 나갈 것이며, 클럽의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활동 계획을 밝힌다.
또한 임 회장이 최연소 클럽 회장이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바로 ‘거제횟집’을 같이 운영하며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해준 아내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우리는 봉사한다. We Serve”를 모토로 하여 지난 2004년 7월 부산 부평라이온스 클럽의 스폰서로 창립한 부산자갈치라이온스협회는 현재 5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구미불로사 불로원, 부산동주여자고등학교 등 지역과 연계하여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며 자갈치 시장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