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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3일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제21회 부산무용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수한 창작무용 경연을 통해 지역의 전문 무용단체와 무용인들에게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무용 활성화를 통한 부산무용예술의 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며 부산시 주최 및 한국무용협회 부산시지회(회장 최은희) 주관으로 개최된다.
올해 행사에는 현대무용 3팀, 발레 2팀이 경연을 펼치며, 개․폐막식 및 축하공연,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동춤 한마당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현대무용’ 분야에는 △Mom-buirm Dance Project △판 댄스 씨어터 △JULY Dance Company가, ‘발레’ 부문에서는 △그랑발레(Grand Ballet) △부산발레연구회가 각각 참여한다. 이번 참가 단체 중 ‘부산발레연구회’의 안무자 공문정씨는 제19회 부산무용제 연기상, 제20회 부산무용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판 댄스 씨어터’의 허종원씨는 평론가가 뽑은 젊은 안무가에 선정된 이력을 가지고 있는 등 실력 있는 안무가들이 포진해 있어 이번 무용제에서도 멋진 작품들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행사는 오는 25일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 광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민과 함께 진행하는 ‘시민대동춤 한마당’으로 분위기를 돋우고, 본행사는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국립부산국악원의 개막공연과 2개 팀의 경연을 진행한다. 이번 무용제가 열리는 3일간 오후 7시30분부터 총 5개 팀의 경연이 펼쳐진다. 27일 폐막식에서는 대상 등 우수작품 및 안무가 등에 대한 시상식과 지난해 부산무용제 대상작품인 허경미 무용단의 ‘Red Step’ 공연과 부산시립무용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공연 입장료는 성인 10,000원, 학생은 5,000원이며,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무용협회 부산시지회(☎051-632-5116)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21년 전통에 빛나는 부산지역 무용예술가들의 경연장이자 축제인 ‘부산무용제’에 많은 관심과 관람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