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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안 바다를 생물자원의 보고로.... - 어족자원 회복 및 어업인 소득향상 위해 꽃게 등 방류
  • 기사등록 2012-06-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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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이상윤 이하 연구소)는 부산 연안의 어족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22일 오후 3시 톱날꽃게 5만마리를 강서구 앞바다에 방류하고 이어서 오는 25일 오후 3시 꽃게 20만마리를 사하구 앞바다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금회 방류되는 꽃게는 찜, 찌개, 게장을 담가먹는데 주로 이용되며 국내소비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활어수출품목으로서도 매우 중요한 자원이다. 연구소는 관리중인 어미로부터 알을 받아 30여일 정도 키운 전갑폭 1㎝이상의 국립수산과학원의 질병검사를 득한 체형이 우수한 꽃게를 이번에 방류하며 바다에서의 성장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톱날꽃게는 낙동강 하구 수역에 집단 서식하는 특산 품종으로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좋아 미식가들 사이에서 가을철 별미로 알려져 있다. 성수기는 9~10월이나 수요량에 비해 어획량이 적어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품종으로 지역 어업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 꽃게 및 톱날꽃게에 대한 체계적인 자원관리가 이루어진다면 고부가가치 품종의 안정적인 어획으로 연안 수산자원 고갈과 수입 수산물 증가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어업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하고, “앞으로도 자체 생산한 치어들의 방류를 통해 지역 수산자원 조성에 힘쓰는 한편, 해양오염과 대량소비로 고갈 직전인 바다생물자원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높이는 데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꽃게 2차분 40만마리와 볼락 3만, 참돔 3만마리는 오는 28일 부산 연안 앞바다에 방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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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6-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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