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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에 개통할 예정인 화명대교(가칭)의 명칭이 ‘대동화명대교’로 확정됐다.
부산시와 김해시는 그간 명칭 제정과 관련한 수차례 협의를 통해 최종 합의하게 됐으며, 부산시는 오는 27일 부산시보(다이내믹 부산)에 화명대교(가칭)의 명칭을 ‘대동화명대교’로 공고함으로써 교량 명칭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이번 화명대교(가칭) 명칭 결정은 양 도시 지역 주민들이 교량의 명칭에 지역명이 포함되는 것을 원한다는 점을 감안했다.
또, ‘도로명주소법’ 규정에 의거 도로명 부여 기준이 되는 ‘서 → 동쪽 원칙’을 준용하는 등 지역간의 갈등 해소와 양 도시의 상생협력을 위해 종합적으로 검토해 절충안인 ‘대동화명대교’로 결정하게 됐다.
‘대동화명대교’는 김해시 대동면과 부산시 북구 화명동을 잇는 총 길이 1.54㎞, 왕복 4차로의 교량이다. 지난 2007년 3월 건립공사를 시작했으며, 7월 중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동화명대교가 개통되면 강서 및 김해 대동에서 북구 화명 방향으로 덕천낙동강교를 이용하던 차량들이 30분가량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량 분산 효과 등 주변 교통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