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기자 기자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오는 22일부터 5일간 열리는 ‘2012 제95차 라이온스 부산세계대회’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 대회 성공 개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지난 5월 ‘라이온스 전담지원반’을 구성해 각종 공식행사와 해운대 마린시티에서 열리는 국제퍼레이드 개최 지원 활동을 추진했다.
또한, 도심환경을 깨끗하게 정비하고 행사장 주변 교통흐름에 문제가 없도록 점검하는 등 손님맞이에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와 함께 해운대 관광.쇼핑.온천.야경.해양스포츠.산책 명소를 안내하는 영문판 리후렛 2만부를 제작해 대회장인 벡스코를 비롯해 관내 18개 투숙호텔, 관광안내소에 배포했다.
특히, 대회기간 중 매일 오후 8시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 특설무대에서 댄스, 뮤지컬, 통기타 라이브 공연을 펼쳐 해운대를 방문한 라이온들이 아름다운 해운대 밤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는 23일에는 청소년 매직페스티벌과 힙합공연도 열린다.
전 세계에서 온 외국인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대회기간 동안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윷놀이, 투호 던지기 등 ‘한국 전통놀이 체험존’을 설치하고 비치발리볼을 즐길 수 있는 ‘해변스포츠 체험존’도 설치한다.
한편, 부산아쿠아리움은 오는 25일 오후 6시부터 대회개최 기념 ‘라이온스 나이트’를 열어 라이온스 회원에게 입장료를 20% 할인하고,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또한 백화점 내 문화홀에서 ‘점프’ 무료공연도 개최한다.
세계 208개국 회원 5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22일에서 26일까지 벡스코에서 성대하게 열리는 라이온스 부산세계대회는 22일 현장등록을 시작으로 23일 퍼레이드와 각종 세미나, 국제쇼, 개회식 등이 열린다.
23일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국제퍼레이드는 ‘해운대 요트경기장~마린시티 해변~동백사거리’ 구간에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교통이 부분통제된다.
라이온스 대회는 오는 26일 총회와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구 관계자는 “해운대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절호의 기회인 이번 국제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국제퍼레이드로 일부 교통이 통제될 예정인데 주민의 협조와 많은 관람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