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4~5일 양일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일본 해상보안청과의 한․일 해상치안기관장급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일본 해상보안청과 ‘99년 한-일 해상 치안기관장급 협력에 관한 약정 체결에 따라, 밀수, 밀입국 등 국제성 범죄는 물론, 수색구조협력 등 다방면에 걸쳐 제9차 한-일 해상치안기관장 정례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해양경찰청이 지난 12월 세 개의 지방청(동해, 남해, 서해청)개청에 따른 일본 해상보안청의 지방청과의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창구를 개설하는 한편, 협력창구를 발전시켜 양 기관 지방청간의 교류확대를 위한 지방청장간의 약정체결까지 포함하는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 됐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양국 기관은 본청간의 협력만이 아닌 지방청간의 신속한 연락창구를 통해 수색구조 등 국경을 초월한 국제성 범죄에 대응 등 해상에서의 우월한 치안 능력을 제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