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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과 문화복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문화바우처사업’이 올해도 적극 추진된다. 이와 함께 관련 업무를 전담할 전문인력을 자치구에 배치해 지역 주민의 문화복지를 확대하는 ‘문화복지 매개 인력 현장배치사업’도 시범 실시되고 있다.

올해 부산시 문화바우처사업은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남송우) 주관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 관람과 음반, 서적 등의 구입이 가능한 5만원 한도의 카드를 직접 지급하는 ‘문화바우처 카드사업’과 이 밖에 다양한 방식으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기획바우처사업’으로 추진된다.

문화바우처 카드는 저소득층과 문화복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1가구당 1매(연간 5만원)가 발급되며, 가구 내 최대 6매까지 청소년 개인카드의 추가 발급이 가능하다. 복지시설 거주자에게도 본인 동의 후 개인별 문화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신규발급은 문화바우처 홈페이지(www.cvoucher.kr)를 통해 가입․신청하거나 주소와 상관없이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즉석에서 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 기존 문화바우처 카드 발급자는 ARS나 홈페이지 등록, 또는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5만원을 재충전하여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획바우처사업은 개별적으로 이동이 어려운 대상자를 공연장(전시장)으로 초청하는 ‘모셔오는 서비스’와 중증장애인․재가노인 등 외부 출입이 힘든 계층을 위한 ‘재가 방문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문화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지난 6월 4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금정구를 비롯한 10개 자치구에 문화복지 매개인력 16명을 배치했다. 이들은 각 자치단체에서 문화소외계층 발굴 및 지원, 문화정책 모니터링, 지역 문화자원 조사와 인력풀 구축, 문화복지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담당함으로써 시민중심의 문화행정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부산시와 전북에서 시범실시하고 있으며, 시는 지난 5월 참여희망 공고를 통해 10개 자치구를 선정했다. 이 중 시범 자치구로 선정된 금정구에는 4명의 인력이 배치되어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복지기획팀을 구성하고, 문화바우처 참여율을 제고하는 등 문화마을 만들기를 나서게 된다. 사상구 등 9개 지역에서는 1~2명씩 배치된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부산문화재단은 지속적인 워크숍 개최 및 현장 컨설팅 실시 등으로 배치 인력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문화복지 자문단’을 구성해 현장 실무자를 대상으로 아카데미를 추진하는 등 문화복지 토대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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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6-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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