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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관광협회 고광철 명예회장 - 일본정부 훈장 욱일쌍광장(旭日雙光章) 서훈(敍勳) 수장(受章)!
  • 기사등록 2012-06-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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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철 명예회장은 일신의 이익을 초월하여 진정 한일양국의 화합과 선린우호(善隣友好)라는 나름대로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관광교류(민간교류)뿐이라는 것을 신조로 삼고 한평생을 오직 관광에만 전념해 왔다.

지난 4월 29일 일본정부의 춘계서훈수장(春季敍勳受章)자 발표에 의하면 외국인 수장자(26개국 47명 수장) 중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부산시 관공협회 고광철 명예회장이 선정됐다.
사유는 ‘한일양국간의 관광을 통한 민간교류 및 상호이해 촉진에 기여한 공적’으로 旭日雙光章(Emperor’s Order of Rising sun, Gold and silver Rays)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일본정부의 욱일쌍광장 서훈 수장자 고광철 부산관광협회 명예회장은 1962년 한국 최초로 설립된 경상남도 관광협회의 외국인 관광 안내소 소장으로 참여한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50여년간 부산시 관광협회의 운영부장, 사무국장, 전무이사(18년)를 거쳐 선출직인 관광협회장(2기 6년)직을 수행하면서 한일간 관광을 통한 민간외교 및 상호 이해촉진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공적을 남겼다.

일본의 주요도시 (후쿠오까, 나가사키, 가고시마, 오사가, 나고야, 시모노세키)의 관광연맹, 관광협회와 부산관광협회간에 자매 결연을 체결하고 상호 관광교류 확대를 위하여 가교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한일국교가 정상화 된지 불과 1년후인 1966년 10월에 후쿠오카 관광협회와 부산시 관광협회간의 자매결연을 맺은 일은 정치적으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민간 단체로는 최초의 일로서 한일양국의 우호증진과 상호이해 및 화평을 위하여 선각자적인 역할을 했다.

한일 상호관광교류전을 매년 각 도시를 순방하면서 개최하고 왜곡된 역사인식을 바로잡는 한편 민간인 교류확대를 위하여 노력하였다. 또, 후쿠오카시 및 후쿠오카시 관광협회와 부산시 및 부산시 관광협회가 공동으로 양국의 수도(동경, 서울)를 비롯하여 중국의 북경, 상해 그리고 대만의 수도 대북 등지에서 관광객 유치홍보행사를 개최하고 발전하는데 헌신했다.

1993년 일본 도야마(富山縣) 관광연맹의 초청강연, 1994년 일본 관광협회의 초청강연, 2002년 나가사키현 내 중학교 교감협의회 초청강연, 후쿠오카 컨벤션 뷰로와 나가사키현 호슈학교(芳洲熟) 초청 강연과 구마모토현 내 시장협의회 초청 강연, 한일 양국이 개최하는 국제 관광포럼 및 기조 강연 등을 통하여 우호친선에 크게 기여했다.

민간단체인 큐슈(九洲)지역 관광진흥회(큐슈의 6개현 관광사업자 참여)와 부산시 관광협회가 공동으로 기획 주최(상호격년제로 후쿠오카시, 부산시, 나가사키현 하우스텐보스 및 경주)한 행사는 한일 양국의 관광교류확대에 괄목한만한 업적으로 기록 돼 고광철 명예회장의 기획, 집행능력이 지금까지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그외 한일간 행정기관 자매도시 가교 역할로는 부산 영도구청, 울주군~나가사키현 대마도시와 자매결연을 성사시켰고 전남 강진군~나가사키현과 자매결연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회장직을 물러난 뒤에도 청자 도예지로 이름난 전남 강진군과 하사미(彼佐見町)와 자매결연을 맺는데 산파역을 했으며, 도자기술을 통한 민간간의 기술교류에 공헌하는 한편 나가사키현 운젠시(長埼睍雲仙市) 로타리 클럽과 부산 동백로타리 클럽간의 자매결연을 체결하는데도 중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최근 JR 고속선 주식회사로 하여금 부산~쓰시마시 기미쓰시마조(對馬島 上對馬町)간 정기항로 개설에도 일조했다.

이번에 욱일쌍광장을 수상하게된 고광철 명예회장은 “이 상은 개인에게 준것이라기 보다는 그동안 묵묵히 한일관광교류에 힘써온 관광인 모두에게 주는 상이라 생각하고 이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한다.
그는 앞으로 부산의 상징적인 관광인이 아니라 세계적인 상징적 존재로 영원히 우리들에게 각인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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