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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중도매인이 낀 200억원대 부자 사기단 일망타진 - 허위 거래 명세서와 계산서로 매취자금 편취 -
  • 기사등록 2007-10-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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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승수)은 수협자금 200억원대 규모의 중도매인과 父子사기단이 낀 일당 7명을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 수사하고 있다.

부산시 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임상봉)의 수산물 판매 계약자금(일명 매취사업자금)을 수협 중도매인들과 짜고, 거래량을 부풀리거나 허위 거래명세서와 계산서를 작성해 수협에 청구하는 수법으로 매취자금 146억 상당과 냉동 창고에 보관중인 58억원 상당의 오징어와 고등어 등을 수협 몰래 빼돌려 횡령, 편취한 성○○(65세, D냉동산업사 대표) 부산 D냉동 대표 성○○(33세)父子와 허위 계산서를 발헹해 준 수협 중도매인 일당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 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성○○ 父子는 수산물 판매 및 보관계약자로써 2005년 9월21일부터 포항, 통영, 삼천포, 부산 등 전국의 수산물을 전량 구입 거래하고 있음을 기화로 중도매인들로부터 실제 거래한 것처럼 허위 거래 명세서와 계산서를 발행해 수협의 매취자금과 허위 물품 보관증을 발행해 수협자금을 편취했다.

성씨 父子는 수협에서 수산물량 재고조사를 영하 45도 가량 냉동창고에서 직접하지 않는 점을 이용 수협자금으로 수매한 수산물 전량을 보관중인 것으로 허위 재고확인서를 수협에 제출한 후 수산물을 몰래 빼돌린 것으로 확인되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광역수사팀은 어업인 2,800여명이 출자해 설립한 부산시 수협과 수산물을 판매 보관계약을 한 냉동 창고 대표와 수협중도매인들이 짜고 어민들이 출자한 자금을 사취하고 보관중인 냉동수산물을 횡령해 온 사실이 2년여 동안 장기간 이루어졌다는 점을 중시하고 수협 내부 직원들과 결탁 공모여부에 대해 집중 수사를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협 매취사업이란 특정 계절에 대량 포획되는 고등어와 오징어가 일시에 시중에 유통될 경우 가격폭락에 따른 어민손실을 방지하기 위하여 수협자금을 투입하여 대량매입한 뒤, 유통 능력이 있는 중도매인에게 판매토록하여 그 수익은 중매도인이 갖고 수협은 원금과 이자 등을 받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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