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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한 도심 ‘무지개 나무숲’으로 대변신 - 동구 좌천동 고지대 산토리니 색채경관사업 실시
  • 기사등록 2012-06-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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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좌천동 고지대 언덕에 무질서하게 들어서 있는 공동주택들이 도심속 ‘무지개나무숲’으로 화사하게 변신한다!

부산시는 동구 좌천동 수정산 산비탈에 빼곡히 들어차 있는 노후아파트와 주택들의 경관개선을 위해 칙칙한 건물 외관을 아름다운 무지개 색으로 디자인하는 ‘산토리니 색채경관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업이 실시되는 좌천․문화․금성아파트를 포함한 이 일대는 부산의 대표적 서민주거지역으로 현재 ‘산복도로르네상스’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며 2011 부산시 행복마을 대상지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지형적 한계 상 질서정연한 구조적 경관개선은 어렵지만 ‘무지개 나무숲’ 색채계획을 통해 주변의 칙칙한 회색 톤의 건물들과 차별화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밝고활기찬 마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지개 나무숲’ 콘셉트는 전문가자문, 주민의견 등을 수렴하여 결정했으며 동구 이미지 10색을 활용한 독창적이고 특화된 디자인으로 ‘역동하는 동구’를 함축성 있게 표현하고 있다. 앞으로 최종 디자인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부터 도색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그리스 산토리니와 같은 랜드마크적 효과가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2월 중구 망양로 355번길 일원에 조성한 ‘색채시범마을 조성사업’에 이어 동구 및 중구의 산복도로에 위치한 노후아파트 및 주택에 대해서도 색채개선을 점차적으로 추진하여 부산시가 추구해야 할 바람직한 도시경관의 미래상을 제시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무지개 나무숲’ 디자인은 지난 5월 자성대교차로 고가도로 교각에 시범도색을 실시하여 많은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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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6-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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