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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찾아가는 문화 공연 ‘달리는 아트센터’ - ‘2012 달리는 부산문화’ 첫 공연 시작
  • 기사등록 2012-06-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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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이어진 ‘달리는 부산문화’가 2012년 다시 시동을 걸었다.

부산문화재단과 부산은행이 함께하는 ‘달리는 부산문화’는 2010년 부산은행으로부터 기증받은 이동식 무대차량 ‘달리는 아트센터’로 부산전역을 다니며 공연을 펼치기 시작했다.

5톤 트럭을 개조한 달리는 아트센터 차량은 그 자체로 어디서든 무대공연이 가능하도록 무대, 조명 등 공연시설이 탑재되어있어 문화소외지역을 직접 찾아 맞춤식 공연을 진행하기에 충분하다.

작년에는 남구 동천초등학교 공연을 시작으로 해군작전사령부, 광안리해수욕장, 태종대 등에서 총 20회의 공연을 펼쳤으며, 총 관람객은 9,220명에 달했다. 작년 한해 총 20회로 잦은 공연은 아니었지만 시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형태의 공연으로 지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2012 달리는 부산문화’는 지난 5월 31일 해운대 재송초등학교에서 첫 공연을 시작했다. 이날 공연에는 재송초 학생들을 비롯하여 학부모, 인근 주민들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공연은 재송초 학생들이 방과 후 교실 수업에서 준비한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특정장소, 시간에 모여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약속된 행동을 한 뒤, 순식간에 흩어지는 불특정 다수의 군중) 행사로 시작되어 부산시립교향악단의 금관5중주로 이어졌다.

이후 해오름무용단의 장구춤과 부채춤, 김영진 마술사의 해산물마술쇼, 뮤직팩토리 라라의 퓨전국악, 소리바다의 즐거운 가요공연 순으로 진행된 행사는 관중들의 계속되는 요청으로 예정된 한 시간 반을 훌쩍 넘겨 두 시간이 지나서야 막을 내렸다.

‘2012 달리는 부산문화’는 올해 10월까지 총 20회의 공연이 예정되어있다. 지난 5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오는 14일에는 사하구 장림2동 현대아파트, 17일에는 송도해수욕장, 23일에는 금정체육공원을 직접 찾아간다. 각각의 공연은 공연 지역과 관람객을 고려한 맞춤식 공연으로 구성된다.

부산문화재단 남송우 대표이사는 “문화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달리는 아트센터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접하고 소통하면서 문화적 소양과 꿈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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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6-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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