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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5일 부산시 김종해 행정부시장과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 최현복 부위원장, 사회복지협의회 박영규 회장 및 57개 협약참여 사회복지기관 관계자가 참여하여 ‘부산지역 사회복지시설 윤리경영 실천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부산시 사회복지예산은 2조 2,802억원으로 시 전체 예산의 28.6%를 차지하고 있다. 잊을 만하면 발생하곤 하는 사회복지기관의 비리들로 인한 사회복지 전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하기 위하여 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지난 2011년 12월 윤리경영위원회를 구성했고, 올해 2월 권익위 민간공모사업에 공모하여 2,000만원을 지원받아 총 57개 기관과 함께 윤리경영 협약식을 갖게 됐다.
협약기관들은 각각 윤리경영 담당직원을 두게 되며 기관장과 담당직원들은 일정 교육을 이수하고 자체적인 윤리경영헌장을 제작하여 이를 지키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5월 31일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수일 부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이 한자리에 만나 공직 내부 청렴문화 정착과 청렴문화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청렴행정 실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서 부산시는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행정관행과 차별적인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노조에서는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 및 합리적인 노동운동으로 선진 노사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 협약은 권익위와 지난 5월 2일 개최한 ‘청렴실천 성공사례 만들기’ 정책토론회에서 도출된 향상대책의 하나로써 반부패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