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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인명구조견 ‘세중’ 국제공인 1급 합격 - 전국 유일하게 재난>, 산악> 2개 분야 동시 통과
  • 기사등록 2012-06-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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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소속 인명구조견 ‘세중’이 지난 5월 실시된 국제구조견 자격인증평가에 참가해 <재난>, <산악>의 2개 부문에서 ‘국제공인 1급(Level B)’에 합격했다.
 
이에 따라 ‘세중’은 전국의 119인명구조견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국제공인 1급’ 분야에서 <재난>, <산악>의 2개 부문을 동시에 통과한 최초의 119인명구조견이 되었다.

‘국제구조견자격인증평가’는 소방방재청과 구조견협회가 주관하며, 119인명구조견의 탐색․실전 운영능력을 평가한다. 인증 등급은 재난․산악 분야별 수색범위, 수색시간, 요구조자 수에 따라 국제공인 1급(Level B), 국제공인 2급(Level A)으로 구분된다.

평가는 국제구조견협회(IRO) 공인 국제 심사관 및 한국인명구조견협회 지정 심사관이 담당하며, 국제공인 1급의 경우 국제구조활동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국제공인 1급 평가는 지난 5월 22일부터 5월 24일까지 서울 능동 구조견 재난훈련장, 강원 잼보리 산악훈련장에서 실시되었다. 재난 분야에서는 전국 시․도의 119인명구조견 10두가 참가해 ‘세중’이 유일하게, 산악 분야에서는 8두가 참가해 ‘세중’을 포함 4두가 통과했다.

‘세중’(수컷, 6세, 세퍼트)과 단짝 ‘천둥’(수컷, 3세, 골든리트리버)은 지난해 10월 은퇴한 ‘날쌘’, ‘바람’의 대체견으로, 각종 사고현장에 30여 회 출동해 생존자 5명을 구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부산 소방본부는 특수구조단 소속 핸들러(소방장 김용덕․소방교 김성욱) 2명을 전담 배치해 기초수색훈련, 산악적응훈련 등 현장투입을 위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이에 따라 2011년에는 소방방재청에서 실시한 전국 인명구조견 관리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관리부서로 평가 받는 영예를 차지한 바 있다.

부산시 소방본부는 앞으로도 119인명구조견에 대한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해 구조능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최근 레저 인구 증가 및 사회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실종의심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119구조견 전담팀을 운영해 시민안전 지키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동성 부산시 소방본부장은 “인명구조견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생존자 또는 실종자 수색에 30명 이상의 구조대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살아있는 최첨단 탐색장비를 핸들링하는 핸들러는 어느 구조대원도 흉내 낼 수 없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껴야 한다.”라고 강조했으며 ”이러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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