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6월부터 부산시가 시범추진하고 있는 ‘녹색자동차보험’ 콜센터가 기존 20석 규모에서 60석 규모로 확대된다. 녹색자동차보험이란 차량 주행거리 단축 실적에 따라 차주에게 환경보호지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속적인 가입자 증가와 부산지역의 전략적 거점 확보를 위해 콜센터를 확대함으로써 사업추진에 활력이 더해지게 되었다.

녹색자동차보험 콜센터는 2011년 8월에 중구 중앙동 한화손해보험 사옥 3층(144㎡)에 20석 규모로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콜센터 확대에 따라 한화손해보험 사옥 6층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규모도 358.71㎡로 대폭 확대되며, 5월말까지 시설 설치공사를 완료해 6월 운영에 차질 없도록 할 계획이다.

녹색자동차보험사업은 부산시와 환경부, 수원시, 한화손해보험(보험사) 및 에코프론티어(탄소배출권 검증)가 공동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 2011년 9월부터 전국 최초로 부산시와 수원시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가입자는 보험 가입전의 ‘연평균기준 주행거리’에서 가입기간의 주행거리를 제한 ‘감축한 절대주행거리’에 따라 환경보호장려금을 지급받게 된다. 감축거리는 최소 500㎞이상이 되어야 하며, 3,000㎞이상 감축한 경우는 7만원까지 환경보호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이번 콜센터의 확대로 녹색자동차보험사업의 원활한 추진은 물론, 연간 60여 명의 지역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녹색자동차보험사업은 2013년까지 연간 1만대씩 총 2만대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타시도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2011년 9월 1일부터 녹색자동차보험 가입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보험 가입을 원하는 시민은 녹색자동차보험 홈페이지(http://www.greencarins.
co.kr)를 이용하거나 녹색자동차보험 콜센터(☎1588-3292)로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 환경정책과 윤삼석 사무관은 “녹색자동차보험사업은 국내 최초로 환경과 금융을 접목해 탄소시장을 활성화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탄소시장기반 구축 및 녹색금융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한편, 개인의 자동차 주행거리 감소를 통해 탄소배출 감축 동참을 유도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녹색생활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2-06-04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