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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키우는 예술영재 프로젝트 "The SHARP" - 다양하고 새로운 맞춤형 지원으로 부산출신의 예술가 양성 기대
  • 기사등록 2012-06-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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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은 나눔 문화를 통한 예술영재 양성과 재능기부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자 나눔으로 키우는 예술영재 프로젝트 “The Sharp” 사업을 실시한다. 문화예술에 대한 기부금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문화예술 기부에 대한 바람직한 인식과 지역의 예술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월 부산문화재단은 부산출신의 음악영재 발굴을 위해 기부금을 사용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국내의 우수한 음악학교를 통해 음악적 재능과 인성을 갖췄으나 가정환경이 넉넉하지 않은 영재를 물색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 4월 바이올린 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연주자이자 교육자인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남윤 교수의 추천으로 교내 영재교육원에 재학 중인 12살 조민혁 군(부산양운초등학교 4학년)을 추천받았다.

부산 태생의 조민혁 군은 “2010년 대구음협 전국음악경연대회”, “2011년 부산음협 전국음악경연대회”, “2011년 부산교대 전국초등음악경연대회”를 모두 석권한 후, 또래 중에서는 유일하게 바이올린 전공으로 2012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에 합격한 재원이다.

김남윤 교수는 “재능이 뛰어나고 교육 내용의 습득 능력이 매우 탁월할 뿐만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이 강해 주변의 도움이 있다면 향후 부산을 빛내는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군을 적극 추천했다.

부산문화재단은 지난 6월 1일 사하구 아미산전망대 3층 라운지에서 <나눔콘서트-노을> 개최하여 조군의 음악적 재능을 소개하는 무대와 지원협약식을 함께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3년에 걸쳐 다양한 방식으로 조군을 지원하게 된다. 외국 유명 콩쿨 참가경비 지원, 악기 구입 지원, 유명연주가 마스터 클래스 참가 지원 등 탄력적이고 시의적절한 새로운 지원 방식으로 조군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계획 중이라 향후 결과가 더욱 기대된다.

또한 부산시향 김동욱 악장, 동의대 백재진 교수, 신라대 조현미 교수, 부산시향 남영희 실장 등이 지원 내용에 대한 자문을 맡아 조군의 멘토 역할을 한다. 일상에 스미는 문화를 향유하기 위해서는 나눔을 통한 예술문화의 자생구조를 문화의 생산자와 수용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부산문화재단은 다양한 방식의 지원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나눔과 기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예술의 가치와 창의성 확산을 위한 예술기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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