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국토해양부와 (사)한국해양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블루 이코노미’와 ‘해양 거버넌스’에 대한 집중 조명으로 신해양비전을 제시할 국제컨퍼런스인 ‘제6회 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 2012)’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 및 국내외의 해양, 항만, 수산 등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과 CEO, 전문가, 행정가 등 3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21세기는 해양의 시대’, ‘블루 이코노미’로 상징되는 21세기 해양산업의 발견은 관련 산업계엔 비약적인 혁신의 결과이지만 인류에겐 지속가능한 새로운 문명의 가능성을 던져주고 있다. 이에, 해양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블루 프런티어십(Blue Frontiership)과 부산의 최대 현안인 해수부 부활과 맞물린 해양 거버넌스(Ocean Governance)에 대한 토론이 필요한 시점이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부산시와 WOF 2012 조직위는 제6회 세계해양포럼이 ‘블루 이코노미’와 ‘해양 거버넌스’에 대하여 해양산업계 리더들과 과학자, 전문가 등과 21세기 해양의 미래와 해양산업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함께 고민하고, 인류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드는 비전을 같이 나누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6회 세계해양포럼에는 해양의 미래와 바다의 꿈을 담은 해양 지식의 대향연인 만큼 짜여진 내용도 알차다. 통합적 해양 거버넌스의 실천과 전망, 그린쉽과 해양플랜트 산업의 글로벌 선도전략, 글로벌 수산식품산업의 새로운 쟁점들 등 5개의 일반 세션과, 한중 해양경제전문가 라운드테이블, 제1회 아시아 해양 저널리스트 포럼 등의 스페셜 이벤트와 스페셜 세션, WOF Marine Bio-Tech 2012부대전시도 개최되며, 국내외의 전문가, 석학, 기업체 CEO 등의 주제발표와 활발한 토론 등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 가운데 ‘제1회 아시아 해양저널리스트 포럼’은 세계해양포럼에서 처음으로 개최. 오는 4일 오전 9시30분부터 진행, 찰스 고다드(Charles Goddard) The Economist 아시아태평양지역 편집장과 샘 챔버스(Sam Chambers) 아시아 스크리블러 기자를 연사로 초청, ‘글로벌 해양산업 트렌드 변화와 아시아 이니셔티브’에 대한 주제를 발표하고, 한국과 중국 저널리스트들과 함께 토론 및 질의답변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그리고 ‘한중 해양 경제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은 오는 5일 오전 9시30분부터 진행되며 정현민 해양농수산국장을 비롯한 한국과 중국 3개성(광동, 절강, 산동)의 해양관련 전문가․공무원들이 참석하여, 도시별 해양경제관련 아이디어 및 비전을 제시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양국 해양 경제분야 교류협력의 장을 제공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신가치창출, 해양바이오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해양바이오산업 트랜드관과 기업관으로 구성된 ‘WOF Marine Bio-Tech 2012’가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전시되며, 세계해양포럼 마지막 날은 공식 투어인 ‘2012여수세계박람회’ 참관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으로 어느 때보다 알차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