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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페기물을 신재생에너지로... - 코넷 주식회사, 친환경 무공해 방식으로 에너지화
  • 기사등록 2012-06-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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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70%는 바다이다. 그 바다 위에 쓰레기들이 마구 버려지면서 소중한 바다가 죽어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에 접해 있다. 이 바다에서 매일 수거되는 해양폐기물의 양만해도 2,100여 톤. 1년이면 약 84만 톤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하지만 이러한 해양폐기물들을 처리할 수 있는 마땅한 처리시설 하나 없다는 게 작금의 우리가 처해있는 현실이다.

현재 우리의 해양쓰레기 처리방법은 쓰레기의 성분 및 형상에 따라 폐기물 처리업체에 위탁하여 재활용내지는 소각처리를 하고 있다.

재활용 처리대상은 주로 목재류나 폐타이어류, 고철류가 재활용되고 있으며, 이 외에 쓰레기는 전량 소각처리를 하고 있는 게 고작이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발생하는 해양쓰레기는 먼저, 부유쓰레기와 침적쓰레기로 분류하여 수거를 한다.

이 중 부유쓰레기는 콘베어식의 수거장비를 탑재한 선박(청항선)이 수거장소로 이동하여 지속적으로 부유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으며, 침적쓰레기는 갈쿠리 모양의 장비를 탑재한 선박(다기능수거선)이 갈쿠리를 바다에 가라 앉혀 일정거리를 이동하면서 침적쓰레기를 긁는 방식으로 수거를 하는데 분기별 또는 반기별로 수거하고 있다.

이러한 골칫거리 해양폐기물을 처리, 새로운 대체에너지로 변화시키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장이 올 중반기 건설된다.

바로 미래 기업 코넷주식회사가 혁기적인 기술로 해양폐기물 종결자로 나섰다.
 
■ 코넷(주) 경남 하동에 첨단시스템 공장 건설
경남 하동에 대지면적 28,380m2에 약 6,600m2 규모의 최첨단 시설의 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코넷(주)이 건설할 이 공장에는 이미 국.내외 특허기술을 인정받은 최첨단 시스템 설비가 갖춰지게 된다.

코넷의 최첨단 시스템은 하루에 440여 톤의 폐기물을 거뜬히 처리할 수 있으며, 버려진 쓰레기가 최고의 대체에너지로 변하는 꿈의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의 공정 과정은 먼저, 바다에서 수거된 여러종류의 해양폐기물을 저장시설(경남 고성에 약 8,800m2, 사천에 11,000m2 해양폐기물 임시보관소)에 저장하게 된다.

이어 이 쓰레기들은 1차 선별과정을 거쳐 파쇄하고, 이때 목재와 유리, 금속과 비금속 등은 재활용으로 보내지고, 화학 섬유 종류인 폐타이어, 프라스틱, 비닐 등은 파쇄기를 거쳐 아주 잘게 파쇄하게 된다.

이 기계의 특징은 해양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합성수지인 화학 섬유물질을 고열로 녹임과 동시에 압축.가열해 수분과 함께 바다의 염분을 완벽하게 제거한다.

■ 해양폐기물 쓰레기가 RPF시스템을 거쳐 100% 에너지로
염분이 빠지고 파쇄된 폐기물은 또 다른 공정 과정을 거쳐 아주 작고 콩알만한 크기의 고형연료가 만들어 진다. 이 고체연료가 바로 고형연료다. 신재생으로 대체 활용할 수 있는 고형연료가 자동으로 탄생하게 된다.

이 고형연료는 고발열 연료로 열량이 매우 높으며, 특히 제조 공정 시 건조 및 살균처리로 위생적이며, 냄새가 없고 매연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코넷 관계자는 “고형연료뿐 아니라, 코넷이 개발한 RPF보일러 또한 고형연료를 태우는 무공해 시설이나 안전적인 운전과 온도제어 그리고 기존 보일러이상의 효율성을 가진 세계적인 신재생프랜트”라고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고형연료 보일러를 통해서 생산되는 열풍과 온수는 팬션이나 호텔같은 숙박시설 등에도 유용하게 쓰이게 될 것이며, 유리온실, 체험실 등에도 에너지를 최저의 유료비 부담으로 공급하게 되는 꿈의 대체에너지”라고 덧붙였다.

■ 우리 후세에게 깨끗한 바다 물려줘
코넷의 문진호 회장은“현재 짓고 있는 공장 옆에는 생태학습장을 조성해 우리의 아이들이 삭막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각종 환경.에너지 등의 체험을 통해서 아름다운 자연에서 미래의 꿈을 꿀 수 있도록 체험공간을 만들 계획”이라며 색다른 얘기를 들려줬다.

이어 문 회장은“바다는 우리 인간과 함께 공존하면서 꿈과 미래가 있는 가치의 존재다. 코넷은 앞으로 바다와 께끗한 환경을 기업의 목표로 할 것이다. 아울러 코넷이 해양신재생산업의 선도기업으로 새로운 미래의 세상을 열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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