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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광역교통본부 문 열었다 - 29일 개소…부산-경남 교환근무 결실
  • 기사등록 2012-06-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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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권 광역교통문제를 풀 ‘동남권 광역교통본부’가 지난 29일 출범, 업무에 들어갔다. 올 초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두관 경남지사가 사상 첫 ‘1일 교환근무’를 통해 현실인식을 공유한데 따른 결실이자, 부산 울산 경남 3개 시·도간 첫 상생 광역화사업의 시작점.

이날 오전 열린 개소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박맹우 울산시장, 김두관 경남지사를 비롯해 3개 시·도의회 의장과 상공회의소 회장, 발전연구원장 등이 참석, 교통본부 개소를 축하하고, 상생발전 의지를 다시 다졌다.

경남 양산시 동면 옛 양산시 시설관리공단 안에 둥지를 튼 광역교통본부는 부울경을 하나의 광역교통권으로 넓게 인식, 부산~진해간 시내버스 노선연장, 부산역~거제간 버스노선 신설 같은 현안을 최우선 과제로 풀어간다.

지자체 입장에 따라 갈등이 첨예한 광역버스 노선신설이나 연장운행, 간선 급행버스 도입, 광역 환승할인 같은 현안도 차차 해결할 계획이다.

광역교통시설물 설치 및 유지·보수 같은 업무도 다루며, 상설기구를 통해 광역교통 문제를 상시 점검하게 된다. 또 현장을 바탕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때문에 민원해결이 빨라지고, 지역 주민들의 교통여건은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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