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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류형 도시공원으로 침수 피해 예방한다 - 반여4동 명장근린공원…습지 못 갖춘 생태공원 조성
  • 기사등록 2012-05-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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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 반여4동 명장근린공원이 부산 최초의 ‘저류형 도시공원’으로 조성된다.

‘저류형 도시공원’이란 여름철 집중호우 시기에 일정량의 빗물을 가두어 대규모 침수 발생을 막아주는 시설이다.

명장근린공원은 저류조뿐 아니라 습지와 못, 운동장이 혼합된 ‘복합형 저류시설’로 조성돼 주민들의 휴식․여가시설로 활용될 방침이다.

내년에 착공, 2014년경에 준공될 예정으로 면적 12,210㎡, 국시비 50억 원이 투입된다.

반여4동 삼어초등학교 뒤편에 자리한 명장근린공원은 해운대구와 금정구, 동래구 3개 지역에 걸쳐져 있는 옥봉산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반여동 쪽으로 형성돼 있는 계곡과 물길에 수생생물의 보고라는 생태연못 ‘둠벙(웅덩이)’이 많다.

이들 둠벙에는 양서류가 많이 서식하고 물길 주변에 딱따구리 등도 서식하는 등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다.

국토해양부는 부산 명장근린공원을 비롯해 전국에 모두 20개소의 저류형 도시공원을 조성한다.

명장근린공원이 완공되면 평소에는 주민 휴식공간으로, 집중호우 시에는 저지대 침수를 예방하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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