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시설 장애인들과 이들을 가족처럼 아끼고 보살피며 지원하는 직원,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2,000여 명이 함께하는 어울림의 대축제인 ‘제11회 장애인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25일 오전 10시 금정구 스포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생활시설 및 직업재활시설 장애인에게 재활과 자립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부산광역시 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대표 황소진)에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시를 비롯하여 부산지방공단 스포원, 부산은행, KNN, 부산일보, 국제신문, 좋은데이 사회공원재단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들이 행사 후원에 많이 참여하여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행사는 제1부 공식행사, 제2부 게임, 제3부 대동어울림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먼저, 공식행사로 베데스다 합창단의 축하공연, 개회선언, 유공자시상, 후원금 전달식 등이 진행된다. 이어서 외부체험경기 미니게임과 실내경기 본게임을 진행한 후 마지막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대동어울림으로 이번 행사를 마무리 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장애의 벽을 넘어 모두가 하나되는 자리로 더 의미가 깊다”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지원하여 장애인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