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5월 넷째 주)’를 맞아 오는 26일 토요일, 문화와 예술적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개수업이 진행된다.
유네스코와 한국정부가 공동주최한 ‘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 교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발판으로 지난해 11월에 열린 유네스코 총회에서는 대회 개최 기간이었던 5월 넷째 주를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으로 선포했다. 부산문화재단은 그 의미를 주도적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지역 부산지역 문화예술단체들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개강좌를 마련하게 되었다.
우선, 오는 26일 오후 1시 금정구 장전동 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 ‘토요문화학교 공개수업’을 진행한다.
토요문화학교는 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이하 ‘센터’) 주관으로 지난 3월 31일부터 오는 11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한다. ‘예술가, 이모 삼촌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지역의 청년예술가가 강사로 나서 ‘문화기획자 만나기, 북아트, 카메라, 책방골목 등 원도심 체험, 축제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5.26) 수업은 ‘노래와 시의 창작 이해’를 주제로, ‘창작에 대한 환기’, ‘싱어송 라이터’, ‘랩/비트박스’ 등 창작실습을 통해 문화와 예술에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부산지역 인디문화를 이끌어가는 청년 예술가인 생활기획공간 ‘통’의 김혜린 대표가 직접 디렉터를 맡아 더욱 뜻 깊은 교류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수업에는 청소년,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이날(5.26) 센터에서 주관하는 ‘차오름 프로그램’에 선정된 단체들에서도 다양한 공개수업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내가 만든 바다지킴 역사책(재,동양문물연구원) △우리동네 리노베이션(사, 문화예술인적개발센터) △도전, 강강술래(사상문화원) △예술을 즐기는 법(사하문화원) △청소년 TV 읽기 교육(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영화를 통한 삶의 이해(인디고 서원) △뮤지컬 수행을 위한 율동교육(BS조은극장) △부산의 무형문화재(사, 부산구덕민속예술협회) △재활용품으로 생활소품 만들기(사, 한국문화예술진흥회) 등 부산지역 전역에서 공개수업이 실시된다.
부산문화재단 관계자는 “토요문화학교 공개수업을 비롯 유네스코가 지정한 ‘2012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기념해 각 단체에서 주관하는 공개수업들은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역 예술인과의 소통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참가 신청 센터 홈페이지 www.bsarte.or.kr 전화 051_514_8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