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중우호친선협회(회장 서의택, 이하 협회)가 주관하고 부산시와 주부산중국총영사관이 후원하는 ‘2012 중국인 유학생 장학금 지급행사’가 오늘(25일) 오후 4시30분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2012년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하고, 향후 한․중 관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이 기대되는 미래의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협회 임원 기업인과 주부산중국총영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허남식 부산시장 및 주부산중국총영사의 격려사, 장학금 전달식,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부산 소재 10개 대학에서 추천을 통해 선정된, 학과성적 및 봉사실적 우수 유학생 23명에게 100만원씩 총 2천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이번 장학금은 협회에 소속된 임원의 기업에서 마련한 것으로 유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새로운 도전과 자아성취를 이룰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허남식 시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부산에 유학중인 중국 학생들이 공부만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 되고 있으며,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부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더 많이 가지는 한편, 한․중 양국 모두에게 필요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전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 주관기관인 한․중우호친선협회 관계자는 “중국 유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여 지원할 것이며, 향후 경제․사회․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2중국 유학생 장학금 후원 기업은 세운철강(주) (대표 신정택), 화승그룹 (대표 고영립), 경동건설(주) (대표 김재진), (주)동원개발 (대표 장복만), 고려화공(주) 조효식, BS금융그룹 이장호, 부산국제자매도시위원회 (대표 강의구), 세정그룹 (대표 박순호), (주)성우하이텍 (대표 이명근), (주)골든블루 (대표 박용수), 태금정(주) (대표 이윤희) 등이며 부산외대, 부산대, 동명대, 동서대, 해양대, 동아대, 부경대, 동의대, 신라대, 경성대 등 10개 대학에 재학중인 23명에게 총23,000,000만원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