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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구 연산1동(동장 안덕상) 새마을문고회에서는 다문화 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나무 이야기’를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나무 이야기’에서 ‘나무’란 생활용품을 활용한 소품 만들기와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을 의미하고, ‘이야기’는 이주여성이 주체가 되어 작품 전시회와 바자회를 열어 기부 활동을 한다는 의미다.

지난해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식혜만들기, 도자기 체험, 송편만들기 등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을 참고해 올해는 실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내용을 선정했다.

이번 달 운영되는 나무 프로그램은 ‘고서제본’으로 지난 23일 동 주민센터 평생학습실에서 새마을문고 회원과 함께 옛날 책 제본 형식으로 특색 있는 수첩을 만들었으며 한국문화를 체험할수 있었다.

지난 4월에는 자원재활용교실로 청바지를 리폼해 가방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사진)

오는 11월까지 운영하게 되는 나무 이야기는 생활용품 리폼, 광고지 활용 교육, 책과 함께하는 한지공예, 한지 및 작은 상자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주여성은 동 주민센터, 홈플러스 등에서 오는 6월과 10월 직접 작품 전시회를 열고 연동시장 등 이야기가 있는 찾아가는 체험, 나눔 공동체를 꿈꾸는 작은 바자회를 열어 기부도 할 예정이다.

동 관계자는 “나무이야기는 관내 이주여성이 다양한 평생학습 교육을 받은 후 소통, 나눔, 기부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이주여성이 주체적으로 나서 지역 공동체를 형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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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5-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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