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부산 서구청(구청장 박극제)은 하절기 청사 에너지 절약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6월 부터 실천에 들어간다.

올 여름은 지구 온난화로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고리원전 가동 중지 등에 따라 예비전력 확보에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 추진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녹색청사를 구현하기 위해 하절기 청사 에너지 절약 종합계획을 6월 4일부터 9월 21까지 시행한다.

예년에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LED조명 교체 등 시설개선에 치중했으나, 올해는 시설개선과 더불어 직원 행태개선에 목표를 두고 추진한다.

에너지 절약의 중점 추진사항은 ▲하절기 공공기관 적정냉방온도인 28℃ 준수 ▲전력사용 피크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0분씩 냉방기 운행 금지 ▲부서별 매주 2명 1개조로「전직원 에너지 지킴이 지정」운영 ▲중식시간 에너지 절약 생활화(중식시간 10분 전 에너지 절약 방송 실시) ▲불필요한 조명 소등(창고, 탕비실 등) 및 복장간소화 등이다.

또한 부서별 에너지 절약 실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매주 1회 이상 불시점검을 통해 2회 이상 적발된 부서에 대해서는 주의 조치할 예정이다.

구청 관계자는 “2011년 서구청사는 전국 지자체중 전남 구례군청(379tCo2), 경북 울진군청(394tCo2)에 이어 세 번째(399tCo2)로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한 청사로 선정되었고, 올해는 온실가스 배출 최소 지자체를 목표로 전직원이 에너지 절약에 적극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