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화요공감무대, 새앎춤회 스무해 “걸음” - 5월29일(화) 오후 7시 30분, 국립부산국악원 소극장(예지당)
  • 기사등록 2012-05-24 00:00:00
기사수정
 
화합의 몸짓..생명의 소리..영혼을 울리는 춤사위로 가득한 신명의 장으로 모십니다!

국립부산국악원(원장 박영도)은 오는 29(화) 오후 7시 30분, 소극장(예지당)에서 제96회 화요공감무대 새앎춤회 무용단의 “걸음”을 개최한다. 새로운 창작 춤의 세계를 지향하는 새앎춤회는 창단 20주년을 맞아 그동안 선보였던 창작 춤 대신 한국 전통춤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급변하는 오늘날, 전통춤을 통해 심신의 안정과 정․중․동의 미학을 선사 할 계획이다.

무용단 “새앎춤회”는 한국 창작 춤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 발족한 순수민간단체로 관객과의 소통을 위해 춤뿐 아니라 무대와 관련된 모든 장르의 예술을 통합하여 공연하는 것이 특징이다. 1992년 창단이후, 꾸준한 정기공연과 더불어 학교, 요양병원 등을 찾아 국악 발전 및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경성대학교 외래교수 남선주씨가 대표를 맡고 있으며, 경성대학교 명예교수 이영희씨가 예술 감독으로 있다.

본 공연은 1부 교방춤, 2부 마당춤으로 나누어 주제와 관련된 한국춤을 선보인다. 교방춤은 조선시대 설치된 기녀들의 교습기관인 교방에서 전승된 춤으로 국가 및 지방 관아의 행사에 추었던 전통춤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통영지역 수군통제영사령부가 있던 관청에서 유래된 “통영교방진춤”과 4명의 무원들이 검을 들고 허리를 앞뒤로 젖히며 추는 “검무”를 선보인다. 마당춤은 마당 혹은 판에서 노는 축제적 성격을 띠는 작품으로 구성하였다. 춤꾼의 신명과 개성을 자유자재로 미화시킨 토속춤 “허튼춤”, 풍물굿의 종합 연희 “판굿” 등 네 작품이다.

새앎춤회의 대표 남선주 예인은 마지막 인터뷰를 통해 “어떤 공연이든 다 중요하지만 이번 공연은 조금 남다른 느낌이 든다. 어느덧 새앎춤회의 창단 20주년을 맞아 마치 성인식을 준비하는 것과 같이 떨리고 설레었다. 새삼 살아있음에 춤추고, 춤추며 살아있음을 확인하게 되는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아장아장 첫 걸음을 떼고 20살 성인이 된 새앎춤회의 “걸음”을 좋은 추억으로 기억하길 바랬다.

관람료는 전석 6,000원이며, 22세 이하 청소년, 만65세 이상 관람자(동반1인), 장애인(동반2인), 병역명문가 및 다자녀 가정은 50%, 국내거주 20인 이상 단체관람에게 20%의 할인혜택을 제공하여 저렴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2-05-24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