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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 - 산학협력가족회사 공식 출범 … 대학과 기업의 동반성장 추구
  • 기사등록 2012-05-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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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가 지역 산업체와의 유대 관계를 더욱 더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 22일 ‘산학협력 가족회사’를 공식 출범시켰다.

한국해양대는 이날 오후 5시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대학-기업 간 동반자적 프로그램인 산학협력 가족회사 발대식을 갖고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종원 부산시 경제산업본부장, 김흥빈 부산ㆍ울산지방중소기업청장, 유병세 한국조선협회 상무를 비롯해 탁대식 동남정공(주) 대표, 박동헌 비아이피(주) 대표, 강석진 금석종합건설(주) 대표, 노경환 ㈜한조 대표 등 산학협력 가족회사 대표 및 한국해양대 총장과 산학협력단장 등 여러 교무위원이 참석했다.

한국해양대의 산학협력가족회사는 상호간 맞춤형 교육ㆍ연구 협력을 바탕으로 인적ㆍ물적 자원을 상호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대학은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완성하고 기업은 기술경쟁력 향상을 도모해 수익을 창출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으며 현재 지역의 내로라하는 기업 140여 곳이 참여했다.

한국해양대는 향후 가족회사의 업종 및 전공을 고려하여 1:1 밀착 지원할 수 있는 현장실무형 교수진을 구성하고 유사사업별로 분과위원회도 조직할 계획이다. 또 기업의 애로사항 상담 등 가족회사를 상설 지원하는 전담 조직을 구성하여 기업을 홍보하고 회원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해양대가 마련한 구체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은 크게 기술교류형, 인력교류형, 교류협력형으로 구분된다.
기술교류형은 대학과 가족회사 간 연구인력 교류 및 연구 인프라 상호 활용을 통한 기술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기술개발 △찾아가는 애로기술 지도 △기술이전 △지도교수 실험실 및 기업연구소 활용 △공용장비 이용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력교류형은 졸업생의 취업 및 채용, 가족회사 임직원의 재교육을 통한 혁신형 기술인재 양성 및 공급을 위해 △졸업(예정)자 채용 △현장실습 참여 △현장 견학 △계약학과 운영 △대학의 인력양성 센터 및 사업단 활용 등을 시행한다.
교류협력형은 대학과 가족회사간의 정보공유 및 유대 강화를 위한 것으로 △산학협력협의회 구성 △산학협동산업기술대전 △가족회사 장학금 마련 등을 시행한다.

한국해양대는 향후 체계적인 가족회사 운영으로 선도 산업체와의 산학연계를 더욱 강화해 그 범위를 꾸준히 확대하고, 이를 맞춤형 인력양성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으로 정착ㆍ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국해양대 국승기 산학협력단장은 “산학협력가족회사는 현장 친화적 교육을 통한 전문적ㆍ창의적 인력 양성과 대학-기업이 윈윈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대학의 수익 창출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기업차원에서는 대학의 우수 연구 인력 및 장비를 활용하는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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