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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부산청소년예술제 - 새로운 청소년문화 창출 및 21세기 부산 예술계 예견하는 기회 제공
  • 기사등록 2012-05-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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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 22일부터 6월 9일까지(19일간) 부산예술회관, 부산시민회관, 부산문화회관 등에서 부산 및 전국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예술 한마당 축제 ‘제26회 부산청소년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예술적 재능을 개발하고, 예술문화 활동을 통한 정서 함양으로 미래 문화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사)한국예총 부산시연합회(회장 송영명) 주최 및 산하 12개 단체 주관으로, 음악․미술․무용․연극․국악 등 예술 전 분야의 걸쳐 경연, 공연, 전시, 체험 등 12개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진다.

<경연행사>
‘제16회 전국청소년연극제’ 부산대표를 선발하는 ‘부산청소년연극제’가 오는 22일부터 25일, 29일부터 31일까지 부산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부산연극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부산 지역 7개 학교가 참가한다. 한 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노력해 온 참가자들에게는 그 결실을 확인하는 자리이자 청소년 관람객들에게는 또래 학생들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연예예술인협회가 주관하는 ‘청소년가요 및 힙합경연대회’는 지난 12일 예심을 거쳐 오는 26일 오후 3시 부산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치러진다. 최근 ‘슈터스타K’ 등 오디션 프로그램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도 무척이나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힙합의 리듬 대신 사물의 장단을 좇고 랩 대신 판소리를 흥얼거리는 등 전통음악의 멋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의 한마당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가 6월 2일 부산시민회관 대․소극장 등에서 치러진다.

부산국악협회가 주관한다. 그리고 낭송을 통해 시인의 마음을 읽고 해석하며, 그 느낌을 다른 이와 공유하는 ‘시 낭송대회’는 부산문인협회(회장 정영자) 주관으로 6월 9일 오후 1시 부산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경연을 통해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종합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비롯해 부산시장상, 부산시교육감상, 부산예총회장상, 교보생명부산지역본부장상 등을 수여한다.

<공연행사>
몸짓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그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가는 청소년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청소년무용공연’이 부산무용협회 주관으로, 5월 26일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마련된다. 금사중, 유락여중, 안희영무용단, 학산여고, 부산예고, 브니엘예고, 舞맑음청소년무용단 등이 출연 한국무용, 사회무용, 발레, 현대무용을 선보인다.

한편 오는 29일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부산청소년음악제’는 부산시내 중․고교 관악단 및 청소년 관현악단이 연주를 통해 서로의 기량을 겨루는 한편, 청소년 관현악 발전을 위해 마련되었다. 부산음악협회가 준비하며 분포중 관현악부, 부산청소년오케스트라, 해운대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 부산교문청소년오케스트라가 솜씨자랑을 펼친다.

<전시행사>
부산사진작가협회의 ‘학생사진공모전’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시민회관 전시실에서, 부산미술협회 ‘학생그림공모전’이 27일까지 부산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부산건축가협회에서는 실제 건축 모형을 제작하고,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 ‘청소년건축상상마당’을 마련한다. 참가 청소년들은 건축학과 교수(동의대 이태문 교수)에게 주제와 관련된 강연을 듣고, 건축학과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 건축모형을 만들게 된다.

이어 직접 제작한 모형을 들고 심사위원과 참가학생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지난 11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27일 부산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워크숍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의 작품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체험행사>
꽃다발이라는 작은 조형물을 직접 만들어 보는 부산꽃작가협회의 ‘청소년꽃다발만들기대회’는 가까운 미래에 세계적인 플로리스트의 꿈을 꾸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체험의 장이다. 26일 부산예술회관 실외전시실에서 열린다.

부산차문화진흥회는 ‘예절 속의 茶페스티벌’을 오는 6월 2일 열린마당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부산차문화진흥회 회원들이 복지원, 보육원 아이들을 찾아가 다도를 가르치고 시연하는 이벤트를 마련해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다도를 통해 예와 배려를 배워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영화인협회는 올해 새롭게 영상작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오는 26일, 6월 2일, 9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개최한다. 21세기 문화산업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스토리텔링을 이용해 스토리를 영상으로 담아내는 대본이 어떤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를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21세기 대한민국 예술계의 주역이 될 청소년 예술가들이 펼치는 재능과 끼의 한마당 ‘제26회 부산청소년예술제’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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