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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 녹색일자리...환경과 고용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배송점 모집설명회 개최
  • 기사등록 2012-05-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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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구(구청장 이위준)에서 전국 최초로 자전거를 이용해 택배서비스를 하는 '세바퀴 녹색일자리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구는 고용창출과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지난 1일 택배자전거 특허업체인 (주) 우진하이네크, CJ 대한통운택배사와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배송점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가진다.

배송점 참가 자격은 여성, 노인 등 취업 취약계충을 고용해 배송사업을 할 수 있는 개인 또는 단체로서 경로당, 아파트 주차장, 종교시설, 새마을금고, 학교매점, 영세상인 등이 해당된다.

입지 조건은 배송차량 출입이 가능하고 자전거로 물건을 배달할 수 있는 지역에 위치해야 하며 1층에 8평 이상의 화물보관 및 분류장소가 있어야 한다. 배송점 신청은 5월 31일까지 CJ 대한통운 택배 부산지사(☎463-2411)에 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7시까지이며 배송 수수료는 1건당 600원 정도로 월 평균 40만원에서 120만원 정도의 수입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배송인력 모집을 위한 설명회 및 현장면접은 오는 31일 오후 2시 구청 지하1층 구민홀에서 열린다. 모집인원은 110명 정도로 세발자전거 이용이 가능한 45세 이상의 경력단절여성, 주부, 노인 등을 우선 채용한다. 근무조건은 1일 4시간씩 주 6일 근무하며 월 50만원에서 60만원 정도의 임금이 지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배송인력설명회에 참석하여 구직신청서를 작성하고 면접에 참여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현재는 배송점 구축과 일자리 마련에 중점을 두어 추진하지만 앞으로 본 시업이 궤도에 오르면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 취업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저소득층 자립기반 마련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바퀴 녹색일자리 사업은 기존 차량을 통한 배송에서 자전거를 이용한 배달로 택배사업시스템을 전환하여 일자리 창출 및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의 우수모델로서 전국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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