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학생문화회관에서 환경단체, 학생,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제5회 멈춰라! 지구온난화 생명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녹색생활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부산시와 녹색도시부산21추진협의회, 부산그린스타트가 주관하고 부산시교육청이 후원한다. 녹색생활 관련 13개 부문에 대한 전시(홍보)․체험․녹색물품 판매 등 2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하고, 축하공연 및 환경․기후관련 OX퀴즈 등이 펼쳐진다.
이날 참가단체들은 기후변화 사진전, 녹색자동차보험 홍보, 풍력․소수력․태양광 발전기의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전시․홍보 부스’를 비롯, 자전기발전기, 태양열조리기 체험, 태양광자동차 만들기 및 경주대회 등 ‘신재생 에너지부스’ 등을 운영한다. 그리고 △폐봉지를 이용한 재활용품 체험 △개구리 열쇠고리 만들기 △찬밥을 이용한 간식만들기 △개구리 연못놀이 체험 △을숙도 부엉이․ 계란화분․국기 만들기 △토피어리․압화명찰 만들기, 봉숭아물들이기 △탄소발자국 배워보기, 플레이 존 운영 △쌀뜨물로 EM 만들기 △텃밭 만들기 △열매 목걸이․책갈피 만들기, 숲속 다양한 열매 전시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도 마련된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식 및 ‘멈춰라! 지구온난화 공연’은 김영환 부산시환경녹지국장과 최 열 녹색도시부산21공동부회장의 축하인사를 시작으로, 퓨전국악, 마술, 태권무, 부산보컬연합 등 신나는 공연이 이어진다. 환경 및 기후관련 지식을 재밌는 게임을 통해 익혀보는 OX퀴즈 예선전과 결승전도 열린다. 이날 퀴즈 결승에 진출한 참여자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주어지며, 모든 행사 참가자들에게도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어린이대공원 입구 주변에서는 부산그린스타트네트워크 단체 회원과 청소년그린리더 등 40여 명이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녹색생활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울러 자동차 운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 감축량이 발생할 경우 환경보호지원금을 제공하는 녹색자동차보험 설명을 사업담당 보험사인 한화손해보험에서 진행한다.
이와 함께 그린스타트네트워크 참여단체 중 하나인 부산롯데백화점에서 제작한 환경지킴이캐릭터인 ‘새로미’와 ‘해미’가 행사장 주위에 배치되어, 어린이를 비롯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부산시 기후변화담당 윤삼석 사무관은 “이번 행사는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성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재활용, 친환경제품 사용 등 생활 속의 탄소 발생을 줄이는 작은 실천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을 먼저 생각해 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라고 밝히면서, “많은 시민들께서 행사장을 방문해 지구와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짐과 동시에 어린이대공원의 맑은 공기도 만끽하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