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해물질 없는 우리 집 만들어요!”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취약계층의 가정에 전문가를 파견해 환경 유해물질이 없는지 무료로 점검해 주는 ‘친환경 건강도우미 컨설팅 서비스’를 시행한다.
‘친환경 건강도우미 컨설팅’이란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 가정 내 환경성 질환 유발요인의 유무를 점검한 후 그 결과를 토대로 개선 사항에 대해 조언해주는 서비스이다.
측정대상 유해 물질은 이산화탄소, 총휘발성 유기화합물, 미세먼지, 포름알데하이드,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등 6종으로, 점검후 퇴치 방법도 자세히 안내해준다.
저소득층과 한부모 가구, 소년소녀, 홀몸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 사회적 취약계층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일반 가구도 시중 점검비용의 6분의 1 수준인 5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점검을 원하는 주민은 5월 말까지 신청서와 대상가구임을 증명하는 증빙서류를 구청 환경위생과에 우편이나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무료 점검대상은 선착순 15가구이나,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가 서비스도 검토 중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아토피와 천식 등 환경성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가 가족 건강을 지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