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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창출 위해 시간제일자리 도입하는 기업 대폭 늘어 - 8개 참여사업장에서 78명 시간제근로자 채용 예정
  • 기사등록 2012-05-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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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동부지청(지청장 권재록)이 고용이 안정되고 임금, 복리후생 등 근로조건에 있어서 차별이 없는 시간제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시행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3월말 현재, 8개 기업이 시간제일자리창출사업에 참여하여 78명의 시간제근로자를 신규채용키로 했다고 동부지청 관계자는 밝혔다.

시간제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이란 사업주가 시간제일자리를 만들고, 정규직 시간제근로자를 새로 고용하는 경우 근로자 인건비의 50%(월 40만원 한도)를 1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간제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참여키로 한 요양병원 두곳은 장시간 근로로 인해 근로자의 이직률이 높고 제때에 충원도 이루어지지 않아 병원 운영에 어려움이 있자 해당 종사자들의 장시간 근로를 해소하고 잦은 이직을 방지해 환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근무시간을 단축함과 아울러 단축된 근로시간에 시간제근로자 2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K사(기장군 정관면 소재)는 평소 생산직 구인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오다 공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부 10명을 시간제근로자 부품조립원으로 채용하기로 함에 따라 근로자는 일과 가사를 병행할 수 있게 되고, 사업주는 필요한 일손을 쉽게 구함으로써 구인난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계류 설치 관련업체 S사는 그간 설치공사가 있을 경우 일용직 근로자를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비효율성을 해소하기 위해 시간제근로자 9명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장애인 자활프로그램 운영기관인 H장애인자활센터, 대형 음식점 D사, 유통업체 F사는 시간제일자리 창출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프로그램도우미, 계산원 등 필요 인력(27명)을 시간제근로자로 신규 채용하여 구인난을 해소하고 고용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부산동부지청장은 “시간제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참여 사업장의 근무체계 개편과 다양한 시간제 직무개발을 통해 더욱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시간제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9월말까지 신청 접수를 받으며 참여하시고자 하는 사업주는 부산동부고용센터 (☎760- 7219)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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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5-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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