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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와 지난 3월부터 부산시 직원 및 외부전문가그룹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및 부산시에 대한 반부패 역량진단 결과에 대한 ‘청렴실천성공사례 만들기’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날 토론회에는 권익위 최현복 부위원장 및 청렴포럼위원 등과 부산시 김종해 행정부시장과 이영활 경제부시장 및 시청 내 모든 실․국장들이 참석하였으며 부패방지 1·2차 직원조사에서 도출된 부패유발요인 발굴, 간부관심도 및 솔선수범, 직원들의 의식개혁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등의 의견교환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부산시는 이를 바탕으로 권익위와 학계, 시민사회, 연구기관 등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지원단의 반부패역량진단 결과에 따라 자율실천계획을 수립하여 올해 초부터 추진하고 있는 청렴시책과 함께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설명회를 마치고 허남식 부산시장은 권익위 최현복 부위원장과 면담에서 “오늘 참석한 우리시 간부들도 토론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에 대하여 보다 실효성 있는 실천대책을 수립하여 청렴한 부산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부산시 김종해 행정부시장은 “청렴도 결과는 부산시민과 1만 6천여 부산시 공무원의 자긍심이 달려있는 만큼 청렴도 향상에 매진하자”고 다짐했다.
한편, 부산시는 5~6월 고위직 청렴도 평가 실시 및 고객관리 고객서비스 취약분야에 대한 업무처리, 모니터링 등 서비스 전달체계를 갖추어 민원처리과정에서 시민들의 불만 요인을 사전에 근절시키기 위한‘고객 불만 ZERO 시스템’을 5월부터 본격 서비스 개시할 예정이고, 지난 2월부터 시 홈페이지에 ‘부패공무원신고센터’를 통한 비위제보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청렴정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