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회 어린이날(5.5) 및 어린이 주간(5.1~5.7)을 맞이하여 오는 5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사직운동장 일원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제39회 부산어린이날 큰잔치’가 개최된다.
부산어린이날 큰잔치는 올해 39회를 맞이하는 5월의 대표적 행사다. 어린이, 시민 등 4만 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어린이날 기념식, 축하공연, 체험놀이 한마당, 아동박람회, 도서교환전 등으로 꾸며진다.
사직실내체육관에서는 키다리삐에로.고적대 퍼레이드 등 신나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오전 9시 30분 어린이날 기념식이 실시된다. 기념식은 임혜경 부산시교육감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모범어린이 표창, 이명관 부산일보 사장의 대회사, 허남식 시장의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고적대 연주, 경찰특공대의 미션 임파서블, 어린이난타, 개콘3인방의 개그배틀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신나는 공연이 이어진다.
아시아드보조경기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지역 교육청 및 부산은행 주관으로 58개 부스에서 유치원생을 위한 전통놀이, 과학놀이, 조형놀이, 녹색체험활동, 다문화체험 및 소방체험 등이 진행되고 어린이재단, CJ나눔재단 등이 주관하는 아동박람회도 열린다.
아동박람회에서는 출산장려, 아동결연 후원, 아동학대방지 홍보가 진행되고 후루라기․대일밴드와 CGV할인권 및 빕스 샐러드바 무료이용권(1인) 등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팝콘 만들기 체험, 페이스페인팅․풍선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어린이 등 참가자가 가져온 중고서적을 새 책 또는 문화상품권과 교환해 주는 도서교환전 등 부대행사 또한 다채롭게 펼쳐진다.
부산어린이날 큰잔치 1부 실내공연 입장권은 어른 및 어린이 각 1,000원으로, 부산은행 전 지점 및 인터넷 팝부산(www.popbusan.com)에서 예매 가능하다. 당일 현장판매는 하지 않으므로 미리 표를 구입해야 한다. 입장권 수익은 전액 부산꿈나무행복더하기 캠페인 후원금으로 지원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으니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히고, “부산시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꿈과 재능이 마음껏 펼쳐질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영도구 동삼동 부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는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1천500t급 경비함정에 승선해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고 해양자연사박물관(금정구 온천동)에서는 마술쇼, 영화상영 및 풍선아트 등이 진행된다. 또한, 스포원(금정구 두구동)에서도 어린이경륜왕 대회 및 어린이날 대축제 행사가 진행되는 등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부산시내 전역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