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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달 30일 부산우체국 11층 회의실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약 90여분 동안, 부산지역 상조․다단계분야 8개 업체, 부산YMCA 등 7개 소비자단체 및 부산시 등 4개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동수 위원장과 업계․소비자단체 등 참석자들은 상조업체의 선수금보전비율 준수 여부,불법 다단계로 인한 노인, 대학생 등 취약계층 소비자 피해 등 상조․다단계분야에서의 주요 문제들에 대하여 서로 논의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상조업체의 선수금보전비율 준수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하여 법위반혐의가 있는 업체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불법다단계로 인한 노인, 대학생 등 취약계층의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및 직권조사 실시는 물론, 소비자피해주의보 발령, 홍보리플렛․포스터제작․ 홍보동영상 배포 및 구직사이트 광고 등을 통해 피해예방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불법다단계행위와 관련된 다단계업체의 경우, 거마대학생 조사 때 법위반혐의가 드러난 회사로서 5월 중 조치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2일 광주지역, 7일 대구지역 등 지속적으로 현장을 방문하여 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관련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