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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취임식 기증 쌀로 나눔 행사 전개 - 가정의 달 맞아 부산지역 소외계층에 ‘밥퍼’, ‘신빈회’ 봉사 지원 등
  • 기사등록 2012-04-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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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지난 3월 22일 치러진 제6대 총장 취임식에서 축하 화환을 대신하여 기증받은 쌀 2,996kg을 부산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 나눔 행사에 활용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해양대는 먼저 밥퍼나눔운동본부에 1,200kg의 쌀을 지원, 노숙인 등을 위한 밥퍼나눔운동을 전개한다. 박한일 총장과 교무위원을 비롯한 20여 명의 교직원과 총학생회 간부 학생들은 오는 5월 1일과 4일, 8일 등 세 차례에 걸쳐 부산진역에서 11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5월 10일에는 영도구 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및 독거노인을 위한 쌀 1,000kg를 영도구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증식은 이날 오후 2시 30분 ‘행복영도 아카데미’ 행사 때 열린다.

5월 13일에는 부산역에서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신빈회에 쌀 300kg을 제공한다. 이날 오후 4시 40분부터 6시 40분까지 교직원 및 학생 20여 명은 식사 준비에서부터 배식의 마지막까지 참여할 계획이다.

이러한 행사 외에 남는 496kg의 쌀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내 자취생 및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총학생회 주관으로 신청을 받아 5월 중 일괄 지원키로 했다.

한국해양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대학 구성원들에게 소통과 나눔, 행복 향상을 위한 공동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준비됐다”며 “주변의 소외계층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향후 개교기념식 등의 행사시에도 화환 대신 쌀을 기부 받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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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4-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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