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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창원황씨부산종친회(회장 황성일)로부터 전달받은 중국 서적 1,501권 기증식을 24일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가졌다.

기증도서는 창원황씨부산종친회가 소장해 오던 ‘문연각사고전서(文淵閣四庫全書)’로 중국 청나라 황제 건륭의 칙선이며 중국 최대의 총서로 꼽힌다. 고대로부터 당대(當代)에 이르기까지 궁중에 소장돼 있던 것 외에 전국 민간 소장의 서적을 포함한 총 10,233종 17만 2,626권을 골라 모았으며 경사자집(經史子集)의 4부(部)로 구성돼 있다.

황성일 회장은 도서 기증에 대해 “중국 역사학 연구 활동에 도움을 주고 한국해양대 발전을 기원하는 뜻에서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 밝혔다.

박한일 총장은 “귀한 자료를 후원 해주신 창원황씨부산종친회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학문ㆍ교육 자료로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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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4-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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