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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남해서부 연안 양식장 환경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은 남해 서부연안의 득량만 키조개, 새꼬막양식장 ▲완도 도암만 미역, 다시마, 전복양식장 ▲통영·여수 조피볼락양식장의 환경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질환경은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총질소(TN) 및 총인(TP)의 경우 득량만, 완도 도암만, 통영 및 여수연안에서 해역기준 Ⅰ등급 전후 분포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식장 어장환경은 하천으로부터 유입되는 오염물질이나 양식장 자체에서 생산되는 오염물질로 인해 오염될 수 있고 양식생물의 품질 및 생산량에도 영향을 미쳐, 어장환경실태조사는 어장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어장관리법 제3조 어장관리기본계획에 의거 매년 실시하고 있다.

퇴적물내 유기물 오염지표로 사용되는 퇴적물 COD와 산휘발성황화물(AVS)를 분석한 결과 퇴적물 COD는 통영(어류)에서 19.90 mg/g·dw, AVS는 여수 에서 0.35 mg/g·dw로 어류양식장에서 오염도가 가장 높았다.

이 농도는 키조개 및 새꼬막 양식장의 득량만과 미역 및 다시마 양식장의 완도 도암만보다 약 2~5배 높은 농도였다. 또한, 저서생물 조사에서도 ▲통영, 여수 가두리양식장은 유기물 오염지표종인 갯지렁이류가 많이 출현했고 ▲득량만은 유기물이 적고 안정된 환경에서 서식하는 생태학적 평형종이 분포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어장환경과 김형철 박사는 “어장환경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장환경을 종합적으로 진단, 평가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산물 공급 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할 것”을 밝혔다.

2012년 어장환경실태조사는 서해안의 천수만(바지락), 가로림만(바지락) 및 울산 태화강(재첩, 바지락)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2013년에는 동해안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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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4-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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