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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은행장 성세환)이 중국 칭다오에 지점 설립허가를 위한 중국 금융당국의 설립비준을 지난 1일 지방은행 중 최초로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은행 해외지점 담당자에 따르면 부산은행의 칭다오 사무소가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으로부터 지점으로 전환하는데 따른 설립비준을 받았다고 전했다. 사실상 법률적인 승인단계는 마무리된 셈이다. 이에 따라 부산은행은 지점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실무준비에 들어갔으며 연내에 지점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지점후보지도 마무리 단계에 있고, 영업인력도 현재 2명의 직원 외에 추가로 1명을 더 파견한다. 현지인력도 10여명 정도 확보해 지점개점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한 상태다.

중국 칭다오 지역은 지리적으로 한국과 근접해 중국내에서도 한국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곳으로 부산은행 칭다오 지점 설립 시 이들 기업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부산은행은 칭다오 사무소 외에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도 현재 지점설립을 위한 승인절차를 베트남 금융당국에 신청해 승인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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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4-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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