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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 학술발표회 개최
‘노년담론의 인문학적 성찰’을 주제로 … 6일 미래관 CEO홀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사진. 소장 송명희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6일 오후3시 대연캠퍼스 미래관 CEO홀에서 ‘노년담론의 인문학적 성찰’을 주제로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문학, 언어, 미디어, 전통사상 등에 나타난 노년의 삶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노년에 대한 긍정적인 담론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것.

송명희 교수는 ‘노년담론의 소설적 형상화-박완서의 <마른 꽃>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소설을 통해서 우리 사회의 노인은 가족들로부터도 타자화된 존재로 전락해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현대에는 노년에 대한 보다 긍정적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채영희 교수(국어국문학과)는 ‘노인 어휘망에 나타난 늙음에 대한 사회인문학적 분석’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현대 어휘에는 ‘늙음’을 ‘낡음’으로 이해해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노년을 위한 새로운 긍정적인 역할 모델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혜경 교수(신문방송학과)는 ‘의료와 미디어 산업의 노년담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에서 “노인을 의료 및 미디어 등의 소비대상이 아니라 주체적 삶의 과정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고, 장세호 교수(경성대 윤리교육과)는 ‘인간 도리의 근원, 공자의 효사상’에서 “인(仁)의 실천을 통해 인류에의 실천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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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4-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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